[특징주]키이스트, IP판권 수출 기대에 강세

  • 등록 2021-03-16 오전 9:12:06

    수정 2021-03-16 오전 9:12:0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이스트(054780)가 강세를 보인다. 지적재산권(IP) 판권 수출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키이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6.08%(900원)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SMC 일본 엔터부문 사업 정리에 따라 올해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사로 변모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드라마 콘텐츠 제작이 증가하고 향후 3개년 연평균 콘텐츠 매출 비중이 90%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진아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선구매 요청이 높은 다수 작품이 편성·제작돼 외형, 이익 급증할 것”이라며 “3분기 ‘경이로운 구경이’를 시작으로 하반기 IP 보유 텐트폴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 ‘일루미네이션’ 글로벌 OTT 편성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IP 확보 드라마 제작·편성 반영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778억원, 영업이익은 997% 늘어난 183억원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테트폴 2개, IP확보 드라마 2개 제작을 고려하면 멀티플 20배 적용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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