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소셜데이팅 앱 `너랑나랑` 양수

  • 등록 2018-04-11 오전 8:59:55

    수정 2018-04-11 오전 8:59:5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비스타(090370)는 소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너랑나랑`을 엔드리스드림으로부터 26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너랑나랑`은 국내 누적 가입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에는 대만에 진출해 누적 가입자 80만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억원, 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소셜데이팅 앱 시장 규모는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팅 앱 시장으로 시장규모가 4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미국 매치그룹은 이미 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틴더`를 포함해 다수의 데이팅 앱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시장규모도 2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오는 2019년 약 50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아비스타의 e패션, 성형미용 등 신규 사업과 이번에 인수한 소셜 데이팅 앱의 핵심 고객층이 동일하기에 사업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추가적인 신규 사업을 발굴 중으로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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