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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물놀이 대가 김덕수와 한국무용가 김리혜 부부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오는 6월 9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와룡동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국악의 맛’을 통해서다.
‘국악의 맛’은 다양한 음식으로 한상 가득 차려진 한정식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명창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로 꾸미는 공연이다. 정가·연희·정악·산조·판소리·민요·굿 등 총 7개 분야 명인들이 참여한다.
첫 공연은 명창 김경배·김영기의 정가 무대 ‘나랏소리 나랏노래’(6월 9일)가 장식한다. 정악연주단체 정농악회의 ‘바른소리 울울창창’(6월 16일), 판소리고법 보유자 명인 김청만과 원장현의 대금산조, 김일륜의 가야금산조, 이태백의 아쟁산조, 오경자의 거문고산조가 함께하는 ‘허튼소리 호호양양’(6월 17일) 등이 이어진다.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원이며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