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으며 법적인 이슈이기에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 외에도 산업적으로는 블랙핑크 재계약, 마약 등 인적 관련 리스크가 매우 높게 반영되면서 기획사 주가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 밝혔다.
에스엠에도 이런 리스크가 반영되면서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7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동방신기 군입대 당시 혹은 2022년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저점이었던 수준까지 근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63억원, 50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자회사에서는 사전 제작이 마무리된 키이스트의 가파른 증익과 일본 활동 증가에 따른 재팬 법인의 성장으로 연결 기준 1859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내년 1분기부터 에스파와 라이즈, NCT드림 등이 컴백하는데다 NCT 뉴 팀의 정식 데뷔가 계획돼 있어 상반기부터 가파르게 매니지먼트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