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3D방송 위해 `3-스크린 환경` 구축

TV-모바일-온라인서 끊김없는 3D콘텐트 시청 환경 구축
국제규모 3D 모바일 콩그레스 개최도 추진
  • 등록 2010-03-03 오전 11:21:52

    수정 2010-03-03 오전 11:21:5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언제, 어디서나 3차원(3D) 콘텐트를 시청할 수 있도록 `3-스크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3D 콘텐트 활성화를 위해 융합콘텐트 포털 구축에도 나선다.

오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전파방송정책과장은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0 신성장산업 컨퍼런스 3D 혁명 어디까지 가나`에 참석 "TV, 모바일기기, PC 등 기기를 가리지 않고 하나의 콘텐트가 다양하게 유통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방통위는 오는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3D콘텐트의 3-스크린 서비스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여러 기기에서 하나의 3D 콘텐트가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3스크린은 TV-모바일-온라인을 통합하는 것으로 하나의 콘텐트를 각기 다른 기기에서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방통위는 오는 2012년부터는 디지털TV 방송사와 크로스미디어 송출플랫폼 기반의 3D 콘텐트 송수신 테스트베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3D 콘텐트 제작과 소비 장려를 위해 콘텐트 사업자들과 공동으로 3D 융합콘텐트 포털도 구축, 운영한다.

오 과장은 "다양한 형태의 3D콘텐트가 제작되고 유통, 소비될 수 있는 시장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융합콘텐트 포털로 콘텐트 제작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통위는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제 수준의 '3D 월드 콩그레스'를 개최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등 신기술에 대한 기술 및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고품질 3D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D 방송장비에 대한 인증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오는 7월 차세대 방송장비를 시험하고 인증할 수 있는 인증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0월 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에 대한 3DTV 실험방송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모바일, 지상파 DMB 등을 통한 3D 실험방송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오 과장은 "오는 10월 지상파방송사업자, 케이블 방송, 위성방송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초고화질(풀HD) 3DTV 실험방송을 할 것"이라며 "오는 2011년 대구세계선수육상선수권 대회는 모바일 3DTV 실험방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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