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아이돌봄 이젠 홈서비스 로봇이 '척척'…관련 특허출원 활발

2016~2020년 216건 특허출원 이전 5년전比 연평균 16% ↑
  • 등록 2021-06-15 오전 10:06:35

    수정 2021-06-15 오전 10:06:35

조리용로봇.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홈서비스 로봇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홈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2011~2015년 5년간 평균 109건에서 2016~2020년 216건으로 연평균 16%씩 증가했다. 특히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교감하면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출원이 급증, 전체 출원의 36%를 점유하고 있다.

서비스 형태별로 보면 청소로봇이 674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가사로봇 379건, 취약자(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조 로봇 312건, 교육·게임로봇 162건, 반려로봇 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청소로봇의 경우 홈서비스 로봇의 초기 형태로 여전히 관련 출원이 많지만 점차 그 출원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반면 요리와 교육, 노약자 보조와 같은 좀 더 복잡한 서비스 기능이 가능한 로봇 분야의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이 많아짐에 따라 가사로봇과 교육·게임로봇 관련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또 어린이 돌봄 서비스와 노약자와 장애인을 보조하는 로봇 출원 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대기업이 40%(647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중소기업 26%(418건), 대학·연구소 13%(216건), 개인 11%(186건), 외국인 10%(155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의 경우 중소기업이 전체 출원의 37%를 차지했다. 원유철 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 심사관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결합으로 다양한 홈서비스 로봇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될 것이므로 관련 특허출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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