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블루칩/금융/건설 "트로이카"..620선 임박(마감)

  • 등록 2001-05-21 오후 3:28:46

    수정 2001-05-21 오후 3:28:46

[edaily] 거래소시장이 18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시장이 연일 상승하고 있는데다 MSCI 지수변경에 따른 수혜, 무디스 신용등급 실사 등의 기대감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호전되면서 거래량 급증을 수반해 단숨에 지수 620선까지 바짝 다가섰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공격적인 현-선물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기관과 개인의 매물을 소화해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전 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되며 힘이 실린 종합주가지수는 200일선을 상향 돌파하며 결국 전날보다 18.42포인트 오른 618.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관련 대형주와 금융주, 건설주의 동반 강세가 시장을 휩쓸었다. 이날 장세를 주도했던 건설업종의 경우 전날 당정이 합의한 건설업종 종합지원대책 마련이라는 호재가 작용하며 업종지수가 10% 이상 급등했다. 삼환기업 남광토건 풍림산업 삼부토건 서광건설 삼호 신성 삼익건설 벽산건설 두산건설 등 27개 종목이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도 금리인하와 무디스 신용등급 실사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보험과 증권, 은행, 종금주가 일제히 급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외환은행과 한화증권 한화증권우 동양화재 쌍용화재 제일화재 동부화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구 한미 부산은행, 굿모닝 대우 삼성증권 등이 급상승했다. 블루칩도 한국통신만 0.16% 하락했을 뿐 삼성전자 SK텔레콤 한전 포철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기 LG전자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포철은 다시 4.42% 상승하며 주가 11만8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3.85% 상승해 주가 23만원선을 눈앞에 두게됐다. 또 MSCI지수변경에 따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기도 했다. 신규편입된 기아차와 굿모닝증권 전기초자 삼성전자우 등은 각각 6%~10%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제외된 SK는 매물 부담으로 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증권 등 금융업종을 비롯해 전기전자 건설 운수장비 섬유의복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상승 종목수도 상한가 70종목을 포함해 690종목으로 하락 종목수인 128종목(하한가 1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로 맞섰다. 외국인은 1806억원 어치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2억원, 37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는 1203억원, 매도는 641억원으로 562억원 어치 매수 우위 상태였다. 한편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거래가 크게 활기를 띄면서 하루 거래량 7억주를 돌파해 거래소 개장 이후 사상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물론 연중 최고치 기록이다. 전체 거래량은 7억4432만주이고 거래대금은 3조1416억원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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