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군산 신흥동 가옥 내부 공연 모습(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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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생생 문화재’ 및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을 운영한다.
이는 전국 각지의 문화재에 체험·관람·교육·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한 것.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대도시를 포함하여 2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향교·서원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를 비롯하여 전통국악공연, 풍물놀이, 근대음악공연, 명사특강 등으로, 문화재를 활용한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국민들을 찾아간다.
주요 행사는 △논산 돈암서원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배용 원장이 강연하는 ‘풍류가 있는 아카데미’ △전문 연구자로부터 공주 공산성의 발굴조사 내용을 듣고 직접 과제를 수행하며 유적을 체험하는 ‘흥미진진 백제, 1,500년 전 백제와의 만남’ △독립운동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를 전문가와 함께 야간에 둘러보며 의미를 되새기는 ‘서대문형무소 야간관람’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서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상황을 담은 음악 공연을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근대 군산 시간 여행’ 등이다.
한편 생생 문화재 및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 게재된 안내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