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I LG전자 공개매수, "불확실성 해소 긍정"-미래·동양

  • 등록 2002-09-12 오전 11:57:18

    수정 2002-09-12 오전 11:57:18

[edaily 홍정민기자] 전일 완료된 LGEI의 LG전자 공개매수 청약에 대해 증권사들이 잇따라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특히 불확실성 해소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LGEI(0261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올리고 적정가격도 1만6000원~2만1000원에서 1만9000원~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경우 "공개매수로 인한 유통주식수 감소효과가 제한적(3.3%)이고 미국 IT경기의 불확실성과 환율 및 ASP 하락 가능성 등의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시장수익률" 의견이 유지됐다.

변성진 연구원은 "청약 결과가 가지는 의미를 기업별로 분석해 보면 LGEI의 경우, 공개매수라는 불활실성이 제거됐으며 이번 청약의 87% 이상이 특별관계자로 이뤄짐에 따라 오는 27일 재상장 이후의 수급상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LGCI의 불참으로 희석화 효과가 다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일반주주 응모주식수가 356만주에 불과해 LG전자의 실질적인 유통주식수 감소효과는 3.3%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LG전자는 복잡한 주주구성이 LGEI로 단순화되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됐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그 효과는 4분기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LG그룹과 관련, 변 연구원은 "LG그룹은 LGCI가 응모하지 않아 27.34%의 LG전자 지분을 보유한 상태이나 LGCI와 LGEI와의 통합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32.11%의 지분을 확보, 30% 지분요건 충족시켰다"면서 "지분정리를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공개매수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양증권도 이날 "공개매수 완료로 LG전자에 그동안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던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며 종전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LGEI가 확보하게 될 30%의 LG전자 주식은 유동성이 상실되는 효과로서 LG전자 주식의 수급구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후식 동양증권 연구원은 또 "LG전자의 월단위 휴대폰 판매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TV의 대형화에 의한 물량 확대 등 디지털TV사업도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주가는 40%대의 할인된 가치로서 저평가 인식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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