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격리의 시기, 현대무용으로 묻는 '몸'의 의미

국립현대무용단 올해 첫 공연 '몸쓰다'
안애순 안무가 신작…11명 무용수 출연
4월 1~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등록 2022-02-11 오전 10:42:11

    수정 2022-02-11 오전 10:42:1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은 2022년 첫 공연 ‘몸쓰다’를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현대무용단 ‘몸쓰다’ 포스터(사진=국립현대무용단)
‘몸쓰다’는 2013~2016년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불쌍’ ‘이미아직’ ‘공일차원’ 등의 작품을 선보여온 안애순 안무가의 신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신체가 견인하는 감정선이 어떤 방식으로 관성화돼 구현되고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하나의 문화적 특성으로 자리 잡는지 살펴본다.

작품은 질병과 격리의 시기를 겪는 현재, 우리는 스스로의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접촉이 금지된 상태에서 몸은 어떻게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몸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 행동을 토대로 개인의 역사와 기억, 심상, 처해진 환경이 그 공통된 움직임을 개별화시켜나가는 과정을 추적한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공개 오디션으로 최종 선발한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강진안, 최민선, 조형준, 서일영, 강호정, 정재우, 박선화, 서보권, 박유라, 김도현, 도윤승 등 11명의 무용수가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그룹 덤 타입(Dumb Type) 창립 멤버이자 안애순 안무가의 ‘공일차원’ ‘어린왕자’ 등의 작품을 함께한 조명 디자이너 후지모토 타카유키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안애순 안무가와 2003년 ‘찰나’ 이후 19년간 같이 작업해온 임선옥 디자이너를 비롯해 김종석 무대 디자이너, 피정훈 작곡·사운드 디자이너도 참여한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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