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중국 진출 임박…하반기 매출성장 예상-하나

  • 등록 2020-11-02 오전 10:26:37

    수정 2020-11-02 오전 10:26:3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온·오프라인 교육기업인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내년부터는 베트남 지역에서 받는 로열티도 대폭 상승하는 등 해외사업이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지난 8월21일 중국 파트너인 신남양과 청담러닝 자기주식(43만2077주, 5.6%) 매매 거래를 완료하며 중국 조인트벤처(JV) 설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도 온라인교육 수요가 가속화됨에 따라 청담러닝의 온라인 플랫폼 적용을 서두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청담러닝이 중국에서 학생당 약 5달러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파트너사가 인수한 KAYDUN 영어학원 재학생 수 1만명부터 순차적으로 로열티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의 베트남 사업과 관련 “현재 로열티 수입이 인식되고 있는 베트남 지역 학생수는 연내 5만명을 달성할 것”이라며 “베트남 협력사와 계약을 갱신해 기존 에이프릴의 컨텐츠에서만 수취하던 로열티를 청담어학원과 아이가르텐 컨텐츠로도 확대하여 2021년부터는 로열티 금액이 상승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청담러닝이 오프라인 학생을 온라인 수강(라이브클래스)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면서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이 성장했음을 짚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청담러닝은 100% 온라인 수강 전환도 가능한 상태로,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며 매출은 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회사가 연결기준 매출액 1806억원, 영업익 244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고배당성향을 유지하여 2020년에도 주당 800~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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