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초까지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는 인도네시아 113명을 비롯해 베트남 52명, 이집트 23명, 중국 21명 등 총 15개 국가에서 24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WHO를 통해 공식 확인된 감염자수는 총 394명으로, 조류인플루엔자의 사망률은 60%를 넘는다.
비상대책반은 전염병대응센터장을 반장으로 전염병관리팀, 검역지원팀, 전염병감시팀, 역학조사팀, 공중보건위기대응팀 등 AI 관리와 관련된 팀들의 공조를 통해 해외 여행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교육 및 협조체계 강화할 것"이라며 "항바이러스제 비축(250만명분), 격리병상 확보, 조류인플루엔자 실험실 진단능력 강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대응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