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지속…'이재용 구속영장' 삼성전자 하락

뉴욕증시 주요지수 사상최고가 랠리에도 무덤덤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어가
  • 등록 2017-02-15 오전 9:10:00

    수정 2017-02-15 오전 9:10: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지만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1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포인트(0.1%) 내린 2072.4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4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올랐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은 주식시장에 악재로 통하지만, 이날은 금리 인상의 수혜주인 금융주가 큰 폭으로 뛰면서 시장 전체를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25포인트(0.45%) 상승한 2만504.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33포인트(0.40%) 높은 2337.5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8.61포인트(0.32%) 오른 5782.57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 3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방비 업종이 1% 가까이 오르면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뒤이어 운수·창고 화학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전기·전자 통신 전기가스 은행 보험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06% 내린 185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등이 약세다. 현대차(005380)가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LG화학(05191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16%) 오른 612.5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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