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 `약, 쓴 맛 제거` 특허 2종 취득

  • 등록 2009-06-16 오후 2:02:54

    수정 2009-06-16 오후 2:02:54

[이데일리 문정태기자]한국유나이트제약이 약의 쓴 맛을 제거하는 방법의 특허를 취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원료 특유의 쓴 맛을 개선한 클래리스로마이신 경구용 약제 조성물 및 그의 제조 방법`과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정 및 그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2종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원료 특유의 쓴 맛을 개선한 클래리스로마이신 경구용 약제 조성물 및 그의 제조 방법`은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인 클래리스로마이신이 강한 쓴 맛을 가지고 있어 복용 순응도가 낮다는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 또, 쓴 맛은 없애면서도 체내 흡수율은 기존 제제와 동일하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에게 복용 후 쓴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해 환자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클래리스로마이신은 인후염·편도염·만성기관지염의 등에 치료효가가 큰 항생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정 및 그의 제조방법`은 어린이용 해열 및 진통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세트아미토펜의 쓴맛을 개선하고 이를 현탁정(물에 녹여 먹을 수 있는 정제)으로 제조하는 것이다.

한국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받은 두 가지 약제조성법은 제품 생산이 용이하며 복용의 편의성에서 활용가치가 크다"며 "기술 수출 및 이전을 통한 로열티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클래리스로마이신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인 `클락신 정`이 국내외에 판매되고 있다. 이 약은 지난 한해 동안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아세트아미노펜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알카펜 츄어블`은 현재 국내 판매 및 해외수출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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