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물만두서 철수세미 검출돼 회수 조치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사조대림의 물만두 제품에서 철수세미 조각이 발견되면서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제품 회수 명령을 받았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사조대림(003960)의 ‘대림선 야채물만두’에서 최근 철수세미가 검출돼 지난 17일 식약청이 전량 회수명령을 내렸다.

이 제품은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마트인 트레이더스 전국 매장에서 판매중인 것으로 회수해야할 분량은 총 740봉지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이 제품을 구입한 한 소비자가 이물질을 발견, 직접 식약청에 신고하면서 식약청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식약청과 사조대림은 원재료 유입 과정에서 철수세미 조각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두를 제조 및 포장, 유통하는 과정에서 금속탐지기를 두 번이나 통과하지만 이를 감지해내지 못했다.

사조대림 측은 “현재 상당수 물량이 회수됐다”며 “이번주 중 740봉지 전량 회수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