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해외여행객 소폭 ↓..여전히 `동남아` 선호

  • 등록 2011-12-02 오후 4:13:18

    수정 2011-12-02 오후 4:13:1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달에 국내 주요 여행사를 이용한 해외 여행객 수가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12월1일 기준 지난달 이 회사의 상품을 이용한 해외 여행 수요는 약 11만 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2.1%가 감소했다.

하와이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미주 지역 여행자와 유럽 여행객은 각각 50.5%와 24.3%씩 늘었지만, 일본으로 간 여행자가 48.8% 감소하면서 11월 해외 여행객 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비중으로 보면 동남아가 38.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30.4%)과 일본(14.3%)이 뒤를 이었다. 남태평양은 22.2% 증가하며 11월에는 단거리보다 장거리 지역의 수요 증가가 눈에 띄었다.

동남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태국은 홍수피해로 인해 지난해보다 20.4% 감소했지만 항공좌석공급이 늘어난 베트남/캄보디아, 필리핀 수요는 각각 36.6%, 36.1% 증가해 동남아는 지난해보다 15.7% 늘었다.

속성별로 살펴보면 에어텔이 30.3% 증가하며 10월에 이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패키지여행객은 소폭 감소한 반면 허니문, 골프, 호텔 수요는 약간 증가했다고 하나투어 측은 분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에는 태국 예약문의가 평소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설 연휴 및 동남아 휴양지로 떠나는 가족여행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겨울방학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를 이용한 국외 여행자 수도 6만3800명으로 작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목적지 별로 보면 일본이 60.3% 감소했고 남태평양 지역이 2.5% 줄었다.

모두투어 측은 "올해 9월과 10월에는 작년과 비교해 여행객이 약 10%씩 늘었는데 이에 비하면 국외 여행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여행 수요의 회복 지연과 방콕 홍수, 미국이나 유럽의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료=하나투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힐링 미소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