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세계 20개 도시중 고급주택값 상승률 1위

상승률 싱가포르·마드리드·도쿄 순
  • 등록 2018-09-12 오전 9:55:24

    수정 2018-09-12 오전 10:27:59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세계 주요 20개 도시 가운데 싱가포르와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에 있는 고급주택의 가격이 지난 1년간 가장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의 ‘부(wealth)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고급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싱가포르로 11.5% 상승했다. 이어 마드리드와 도쿄가 각각 10.3%, 9.4% 올랐다. 서울은 이번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싱가포르는 외국인 수요가 증가한 데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경매에서 높은 가격으로 토지를 확보하면서 고급주택 가격이 올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도쿄에서는 경제 심리 회복과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둔 투자 확대가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마드리드는 경기 개선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택 구매 관심도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유럽에서는 마드리드 다음으로 독일 베를린이 8.5%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프랑스 파리는 경기 회복과 이자가 싼 대출 덕분에 가격이 6% 올랐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7.3%, 3.3% 올랐다.

미국 도시들은 미국 경제 전반의 활력을 반영해 고급주택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로스앤젤레스가 7.8%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마이애미는 3.3%였지만 뉴욕은 0.1%에 그쳤다.

반면 캐나다 밴쿠버와 터키 이스탄불, 영국 런던은 고급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밴쿠버는 6.2% 내렸고 이스탄불과 런던은 각각 2.4%와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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