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집값 0.5%↑.. 14곳 신고지역 후보

4개월째 상승세 이어져.. 분당·과천 가장 많이 올라
부산 수영구 등 12곳 주택투기지역 후보
  • 등록 2005-06-01 오후 3:38:16

    수정 2005-06-01 오후 3:38:16

[edaily 이진철기자] 5월에도 전국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은평구와 성동구 등 14곳이 무더기로 주택거래신고지역 대상에 올랐다. 또 부산 수영구와 대구 동구 등 12곳은 실거래가로 양도세가 매겨지는 주택투기지역 후보가 됐다. 아울러 판교 영향권인 분당과 과천의 집값이 각각 6%, 3.6% 올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1일 발표한 `5월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2003년 9월 100기준)는 0.5% 올라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4월(0.6%)에 비해선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서울의 경우 0.6% 올라 전달(0.7%)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서초구(2.1%), 강남구(1.7%), 용산구(1.7%)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강북구(-0.3%), 노원구(-0.1%), 강서구(-0.5%) 등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선 판교신도시 개발의 영향을 받고 있는 분당이 4월(3.7%)에 이어 5월(6%)에도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과천시도 4월(3.6%)과 5월(3.6%) 두달 연속 크게 상승했다. 지방에선 창원(1.9%), 진주(0.7%), 구미시(1.0%), 포항 북구(0.9%), 청주 흥덕(1.1%) 등이 많이 올랐다. 그러나 아산(-0.2%), 목포(-0.7%), 순천(-0.7%), 김포(-1%)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값이 0.8%, 단독주택이 0.2% 각각 올랐고 아파트 규모별로는 대형 0.9%, 중형 0.5%, 소형 0.4%로 대형 아파트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5월 집값 조사결과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전월 대비 1.5%, 3개월간 3%, 전년 평균 2배)에 오른 곳은 서울 은평구·영등포구, 대전 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수원 영통구, 성남 수정구, 안양 동안구, 경기 안성, 충북 청원, 충남 천안·공주, 경남 창원 등 14곳으로 파악됐다. 상승폭이 전월 물가대비 1.3배, 이전 2개월 전국 평균 상승률의 1.3배에 해당돼 주택투기지역 심의대상에 오른 곳은 서울 성동, 부산 수영, 대구 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 광주 광산구, 울산 동구, 청주 흥덕구, 경북 구미, 포항 북구 등 12곳이다. 한편, 5월 전국 전셋값 변동률은 0.1%를 기록해 지난달(0.4%)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울지역은 -0.1%로 내림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0.1% 올랐다. 전셋값 오름세가 두드러진 곳은 분당(2.5%), 인천 동구(2.3%), 수원 권선구(2.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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