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과 마림바, 클래식 기타가 만났다

국립국악원 '금요공감-모션'
10월 16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등록 2015-10-16 오전 10:46:41

    수정 2015-10-16 오전 10:46:41

10월 16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에 오르는 ‘모션’의 공연 모습(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통 악기 대금과 일본 마림바, 클래식 기타가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16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금요공감-모션’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 레퍼토리 중 가장 다채롭고 극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는 ‘산조’와 ‘즉흥’을 주제로 ‘원형-즉흥-현대’를 선사하는 무대로 마련했다. 한국의 대금 연주자 유홍과 타악 연주자 김웅식, 재독 작곡가이가 기타를 연주하는 정일련, 일본 마림바 연주자 쿠니토 카토 등이 함께한다.

전통 대금 독주곡인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시작으로 산조와 블루스 기타를 접목한 ‘섬, 블루산조’, 무속 장단을 기본으로 즉흥성을 극대화 시킨 ‘시나위 오브 베를린’과 마림바·대금·장구·징이 함께 어울리는 ‘모션’등 총 4개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전통 산조를 제외한 모든 곡은 정일련의 작품들이다.

유홍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다수의 국제 음악제에 초청되며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서양악기에 한국적인 음악 요소를 가미한 정일련의 작품들은 베를린, 암스테르담 등 유럽 지역의 앙상블을 비롯해 서울시향과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다수의 악단에서 연주됐다. 10년 이상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카토는 타악기 연주자 최초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콘서바토리에서 최우수 졸업을 했고, 1996년 독일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에서 최고 연주자상인 크라니히 슈타이너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립국악원의 ‘금요공감’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며 전석 2만원이다. 모든 객석에 티켓 1매 구입 시 1매를 무료로 증정하는 1+1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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