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차량용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에 2000억 이상 투입"(상보)

"단기적 수급불안 해소·중장기적 공급망 개선 절실"
"파운드리 증설 추진시 획기적 우대지원 적극 검토"
  • 등록 2021-03-10 오전 10:30:16

    수정 2021-03-10 오전 10:30:16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일부 자동차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정부가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내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자동차산업의 핵심부품이고 미래차 전환으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단기적 수급불안 해소와 함께 중장기 공급망 개선·시장선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소부장 사례와 같이 핵심기술개발, 생산역량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용 AP 등 미래차 핵심 반도체 기술개발에 202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집중투입하고 기업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 관련 파운드리 증설 추진시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 등 획기적 우대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완성차 등 수요기업과 팹리스·파운드리 등 공급기업간 협력채널을 구축·정례화하고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을 위한 온라인 매칭 플랫폼도 3월 내 신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대책으로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최소 3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므로 완성차 생산에 차질 없도록 민관합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완성차업계는 해외부품사 등과의 협력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정부는 입출국 방역편의 제공 등 기업 해외조달 지원과 관세행정 긴급지원 등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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