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부는 '한글 배우기' 열풍

G마켓 글로벌샵, 한글 교재 판매국·판매량 모두 ↑
아시아는 물론 유럽·호주에서도 한글 인기
  • 등록 2014-10-06 오전 10:57:06

    수정 2014-10-06 오전 10:57:0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류 열풍을 타고 해외서 외국인들의 한글 사랑도 뜨겁다.

6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들어(1~9월) 자사 글로벌샵의 한글 교육 비디오, 교재, 도서 등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판매국가 수는 지난해 57개국에서 올해 총 76개국으로 19개국이 늘었다.

드라마, 가요(K-POP) 등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한글 배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글 관련 상품 판매량을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권의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띈다.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9배 이상(871%) 급증했다. 미얀마에서도 한국어 상품 판매가 6배(500%)나 늘었다. 이밖에 스리랑카에서는 4배 이상(357%) 증가했으며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각각 275%, 200% 늘었다. 홍콩에서의 판매는 125% 늘었다.

또 유럽권에서는 네덜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는 판매가 각각 6배(500%), 3배 이상(254%) 급증했다. 오세아니아권인 호주에서도 판매가 3배 이상(258%) 늘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나이지리아와 탄자니아에서 한글 교육 상품 판매가 각각 3배(200%) 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2배(100%) 늘었다.

오대영 G마켓 글로벌샵 팀장은 “이번 자료를 분석하면서 한류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대단하다는 걸 실감했다”며 “한국어 교육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도 한국어 교육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올해로 568돌을 맞은 한글날(10월9일)을 기념해 관련상품 판매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세상을 한글로 물들이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