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 임시정부기념관 건립된다

옛 서대문구의회 청사 부지
  • 등록 2018-12-20 오전 10:33:49

    수정 2018-12-20 오전 10:33:49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예정 부지.(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7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현저동 일대에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대문구 옛 서대문구의회 청사 부지에 들어서는 임시정부 기념관(총 면적 3656㎡)은 지난 6일 현상설계공모 당선안의 건축계획 등을 고려, 당초 입안됐던 7층(35m)에서 5층(25m) 높이로 지어진다. 이 건물은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 이하를 적용받는다.

이번 사업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와 국가보훈처가 내년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 지원으로 옛 서대문구의회 청사를 서대문구 연희동으로 이전하고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등 근·현대유적이 밀집한 현 부지에 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임시정부의 역사와 정신을 기념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시설 결정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원활히 건립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와 유물을 기리고 보전·전시하며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체험 및 교육의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위원회는 이번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사항과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1년 8월까지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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