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책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전세시장 상황이)예년에 비해 심각하지 않다"며 "매년 이사철에 나타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거래 활성화를 골자로 한 `8·29대책`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 "평가를 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그러나 곳곳에서 (효과)조짐을 보이고 있고 일단 봄 이사철까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의 이런 발언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상황에서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시장의 입장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 장관은 118조원대의 부채의 늪에 빠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재조정과 관련, "LH 사업재조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범위에서 후속대책이 만들어진 다음에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