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株 동반 상승..`구관이 명관`

  • 등록 2010-04-29 오후 1:58:13

    수정 2010-04-29 오후 1:58:1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주도주 자리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자동차주가 약세장에서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56분 현재 현대모비스(012330)가 전일대비 3.62% 오르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42%, 1.89%씩 상승중이다.

상승폭 자체도 크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 관련주의 약진은 눈에 띈다.

남유럽발 재정 위기 재부각으로 코스피가 이틀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조정을 받자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기존 주도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지수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반도체, 조선, 자동차 관련 핵심주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종목 1위에 올라있고 기아차와 현대차도 상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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