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저축銀 대표이사 교체..200억 증자

증자규모 100억에서 200억으로 늘려
신임대표에 김경도 이사
  • 등록 2005-11-11 오후 8:04:20

    수정 2005-11-11 오후 8:08:02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경영권 다툼이 일고 있는 HK상호저축은행의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HK저축은행은 또 당초 계획했던 100억원 유상증자를 취소하는 대신 증자규모를 200억원으로 늘려 일반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HK저축은행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박정삼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김명도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명도 신임 대표이사는 제일상호저축은행 전무이사와 제이원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 신영상호저축으행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사회의 대표이사 교체 결정은 최근 서울지법이 1대주주인 퍼시피캡 퍼시픽 림 펀드(PPRF)가 제기한 `대표이사 등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2대주주인 선진씨엠씨측 이사 8명 가운데 대표이사의 직무는 유지하되, 4명 사외이사의 직무정지를 결정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당초 HK저축은행 13명 이사 가운데 8명은 2대주주측 인사였고 5명은 1대주주측 인사였지만 법원 판정이후 1대주주측 인사의 비중이 이사회 과반수를 넘어선 상태다.

한편 HK저축은행은 다음달 400만주의 신주를 발행 자본금 200억원을 확충키로 했다. 당초 계획했던 100억원 유상증자를 취소하는 대신 200억원 유상증자(일반공모 형식)를 실시키로 한 것이다.

공모일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며 납일일은 다음달 7일이다. 주관사는 동부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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