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IPTV 5700대 후원..6개국어 자막서비스

통산망 관리에 휴대용 보안플랫폼 '위즈스틱'적용도
  • 등록 2017-12-20 오전 11:00:00

    수정 2017-12-2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평창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 호텔 등에 IPTV 5700여대를 후원한다.

또 올림픽 최초로 올림픽 IPTV 지상파 채널(KBS, MBC, SBS)에 실시간 6개국(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외국어 자막 기능도 서비스한다.

▲19일 평창5G센터에서 시연된 IPTV 실시간 외국어 자막서비스 중 독일어 버전이다. 사진=김현아 기자
▲IPTV 지상파 채널 6개국 자막서비스 화면
KT가 제공하는 선수촌 IPTV 지상파 채널 6개국어 자막서비스는 웹소켓 기술과 번역시스템을 연동해 구현했다. 일반 자막과의 차이는 1~2초 정도다.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국내 지상파 채널이 선수촌에 공급 시 영어 등 6개국어 자막이 나온다”면서 “이것도 인공지능 기반하에 텍스트를 스페인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KT는 앞으로 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의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 KT IPTV(올레tv)는 OBS 경기 생중계 및 ONC, 유로 뉴스, NHK월드 프리미엄 등 주요 해외 방송채널 등30여개 이상 올림픽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KT가 지난 19일 평창5G센터에서 선보인 KT위즈스틱. 휴대용 보안플랫폼 위즈스틱은 USB 형태(왼쪽)로 유해공격정보와 보안정책 실시간 업데이트를 해주는데, 단말 가격은 9만원대, 연간 서비스 가격은 2~3만원이다.
한편 KT는 자사가 개발한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Wiz Stick)’을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망 보안에 적용했다. 그동안 올림픽망은 관리자가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관리했는데, 이번에 위즈스틱을 도이비해 공인인증서, 생체인증(지문인식), 아이디/패스워드로 3단계 보안을 강화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통신장비는 화웨이가 후원했는데 아무래도 보안이슈가 있을 수 있어 위즈스틱 50대를 제공했다”며 “이를 통해 2000여 대의 네트워크 장비가 운영된다”고 말했다.

그는 “위즈스틱으로 하니 3단계 보안뿐 아니라 접속이력이 로그파일로 남는다”면서 “이렇게 해도 혹시 가공할 해커가 들어올때를 대비해 그가 통신망을 멈출 수 없도록 ‘Reboot’ 같은 명령어는 쓰지 못하게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위즈스틱은 네트워크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안이 적용되지 않은 컴퓨터라도 USB 형태인 위즈스틱만 꽂으면 네트워크상의 방대한 데이터와 지능형 라우팅을 통해 피싱, 해킹, 파밍 등을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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