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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분석한 우리기업들의 ‘기회 요인’은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에 따른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기조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이었다. ‘리스크 요인’은 △공급망 재편 및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고환율·고유가의 3고(高) 현상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의 지체가 꼽혔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산업 지형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에서는 AI와 탄소중립을 주목해야 하고 시장에서는 중국을 대체할 신흥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며 “동시에 공급망 재편 등의 리스크 요인들을 보여주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이 이를 간과하지 말고 적극 대응해야 함을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차전지에서는 ‘신기술의 개발 및 고도화’가 기회 요인으로 꼽혔다. 이차전지에 니켈의 비중을 높여 성능을 향상시킨 하이니켈 배터리 및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거란 분석이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박사는 “이차전지 최대 수요분야인 전기차가 캐즘 구간에 진입하며 성장세가 위축될 우려가 큰 만큼 차세대 전지 상용화 등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있는데 AI가 이를 잘 잡아낸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