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상승..FOMC `촉각`

TI 실적전망 상향조정..기술주 `지지`
  • 등록 2007-12-11 오후 11:12:45

    수정 2007-12-12 오전 3:30:33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온통 이날 오후 2시15분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쏠려 있다. 현재 유력한 시나리오는 `기준금리 25bp 인하, 재할인율 50bp 인하`다.

연준이 경제침체(recession)를 막기 위해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보다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리 결정을 앞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 경제 언론들은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을 빌려 경제침체 전망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세계 최대 휴대폰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8시55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765로 14포인트 상승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5.0포인트 오른 2143.5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77센트 오른 88.63달러를 기록중이다.

◇워싱턴 뮤추얼 `급락`-텍사스 인스트루먼트·AT&T `상승`

미국 최대 저축대부조합업체 워싱턴 뮤추얼(WM)이 개장 전 거래에서 8.8% 급락했다.

워싱턴 뮤추얼은 전날 장 마감 후 4분기 손실 우려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금 확충을 위해 총 3150명을 해고하고, 25억달러 규모의 우선주 공모에 나서는 동시에 배당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반면 씨티그룹(C)은 150억달러 규모의 구조화 투자회사(SIV) 자산을 매각했다는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보도로 0.4% 올랐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순이익과 매출 전망의 하단을 상향 조정하면서 4.4% 상승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애플(AAPL), 구글(GOOG) 등 다른 기술주들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최대 통신사 AT&T(T)도 배당금을 13% 늘리고 2009년까지 4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4.2% 올랐다.

유럽 최대 반도체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는 미국 비디오 칩 제조업체인 제네시스 마이크로칩(GNSS)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1% 내렸다. 반면 제네시스 마이크로칩은 57.4% 뛰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제네시스 마이크로칩을 주당 8.55달러, 총 3억36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전날 종가에 60%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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