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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의 주재료는 베트남산 건고추로, 중국 사천요리에 많이 사용돼 사천고추로 통칭되는데 국내산 청양고추보다 매운 맛의 강도가 더 강하다.
사천고추를 기반으로 한 붉은색 소스와 쫀득한 식감으로 고객들의 시각과 미각을 모두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표적인 매운맛으로 손꼽히는 청양고추를 활용한 요리도 인기다.
맛있게 매운 치킨보쌈에 싱싱한 야채를 함께 곁들여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롯데리아의 `레드&화이트 버거`는 레드 컬러의 매콤한 칠리소스로 무더위로 지친 한국인의 입맛을 한 층 돋운다. 또 보편적인 햄버거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매운 맛과 화이트컬러의 상큼한 타타르 소스가 조화를 이룬다.
롯데리아는 6월 한 달 동안 레드&화이트 버거와 팥빙수를 묶은 `레드&화이트 쿨팩`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매운맛을 원한다면 중국 사천 요리 전문점 `레드 페퍼 리퍼블릭`이 제격이다.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비프 마라탕`이다. 파가라(산초)의 매운맛을 뜻하는 `마(痲)`와 고추의 매운맛을 뜻하는 `라(辣)`가 합쳐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운 고추와 얼얼한 파가라가 가득 들어간 탕에 쇠고기를 넣어 만든 정통 사천요리다.
레드 페퍼 리퍼블릭에서는 태국고추, 청량고추 등 17가지의 매운 향신료를 이용해 만든 30여 가지의 매운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세계의 다양한 매운 고추가 들어간 요리로 레드 매니아들의 정모 장소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