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우수기술·인재..지역기업 혁신성장을 이끈다

충남대 링크3.0 사업단, 산학연 혁신 교육·글로벌 인재 양성
CES2024에 학생들 참여시켜 글로벌 혁신 역량 키우는 성과
기업 해외진출·글로벌 인재 양성…기업·학생·학교 공존 모색
  • 등록 2024-02-21 오후 2:40:34

    수정 2024-02-21 오후 7:33:1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링크 3.0)이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대학에서 태동한 우수기술과 인재가 기업으로 이동,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취·창업을 잇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 대전시와 베트남 빈증성주 대학, 기업 관계자 및 충남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
교육부, 충남대 등에 따르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링크 3.0)은 대학 산학연 협력 모형의 실질적 성장을 유도, 대학·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위해 2022년 4월 링크 3.0를 공모를 진행, 기술혁신선도형 대학으로 충남대를 선정됐다. 이에 충남대는 지난 10년간 링크사업과 링크+사업을 통해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링크 3.0 사업을 수행, 신산업분야의 산학연 혁신 교육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우선 충남대 링크 3.0 사업단은 대전의 혁신 가족기업인 ㈜에스엘엠과 ㈜한국플랫폼서비스기술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미국 라스베가스 IT제품 박람회(CES 2024)에 기업 부스 설치를 지원하고, 산학협력 우수성과를 창출한 재학생 8명을 학생 어시스턴트로 선발, 해당 기업 부스의 홍보 및 안내를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고, 우수 학생의 글로벌 혁신 역량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글로벌 산업에 대한 국제적 감각과 실무역량을 함양한 리더 양성을 위해 미국 기업과 연계한 현장 단기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대 링크 3.0 사업단이 개설·운영 중인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하는 기계공학부, 경영학부 등의 3~4학년 학생 11명은 사전 교과목 수강을 통해 미국 연계 기업에서 제시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2명의 학부생은 해당 기업에의 취업을 위한 후속 잡(Job)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취업 네트워크 형성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문제해결학습(PBL) 기반의 글로벌 혁신 교육 및 대전시와 자매도시 우호와 협력 확산에 기여했다. 각 학과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 및 글로벌 현장 교육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역 혁신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우수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학생,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상도 충남대 링크 3.0 사업단장은 “3차년도 사업에서도 글로벌 기업인 초청 강연, 글로벌 취·창업을 위한 학생 개인 멘토링 등 글로벌 역량 기반 강화를 위한 교육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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