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아베 사망 엔화 강세에도…1% 상승 마감

8일 1.12% 오른 766.489에 마감
'안전자산 선호' 엔달러 강세에도 외인 '사자'
시총 상위종목 보합…에스파 컴백에 에스엠 4.9%↑
  • 등록 2022-07-08 오후 4:14:45

    수정 2022-07-08 오후 4:14:45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은 ‘팔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주식을 담으면서 1%대 넘게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띠는 와중에도 외국인 ‘사자’ 유입이 지속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51포인트(1.12%) 오른 766.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400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유지하며 303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도 2거래일간의 ‘팔자’를 끝내고 13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순매수 118억원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보합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거래일보다 1600원(2.19%) 하락한 7만15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93490)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1.41%, 4.22%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4%) 에스티팜(237690)(-1.65%) 솔브레인(357780)(0.17%) 동진쎄미켐(005290)(-0.30%)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HLB(028300)는 4400원(12.26%) 오른 4만300원을 가리켰다. HLB생명과학(067630)도 8.79% 오른 1만3000원에 마감했다. 씨젠(096530) 역시 3.35% 강세였다. 피엔티(137400)는 2400원(6.03%) 오른 4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파의 미니앨범 ‘걸스(Girls)’ 선주문량이 161만장을 돌파했다는 호재에 에스엠(041510)도 전거래일보다 4.90% 상승 마감했다. 이는 앞서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첫 정규앨범 ‘디 앨범’으로 선주문 100만장 기록을 넘어선 최대 규모다.

SK5호스팩(337450)이 비스토스 흡수합병 소식 호재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림B&G(340440)제넨바이오(072520)를 포함한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개 103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341개 종목이 내렸다. 2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8억3905만주, 거래대금은 6조349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 피격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엔달러가 강세로 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 약세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도 장초반 1.48% 급등한 2만6881.75까지 올랐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피격으로 사망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전거래일보다 0.10% 오른 2만6517.19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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