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이번 대통령 취임 행사 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정보화된 모습을 알리는 형식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옆 접견실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취임식에는 외빈 참석도 많을 뿐 아니라 해외 언론도 보도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알릴 좋은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취임 행사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하나로 만들고 국민이 다 함께 참여하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며 “국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취임식을 계기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되고 국민들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가급적 많은 국민들이 참석해 함께하는 그런 취임식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중소기업이 취임행사를 맡았는데 최대한 실력 발휘를 해서 다른 중소기업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