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발권, '접속 지연'…"연말연시 예매 개시, 트래픽 폭증"(종합)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온라인 발권 오류
28일 이후 연말연시 티켓 풀며 접속 급증
"결재기한 10분→6시간, 반환 승차권 수수료 면제"
  • 등록 2023-12-14 오후 3:31:52

    수정 2023-12-14 오후 4:17:4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승차권 예약시스템이 1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접속 폭주를 보였다. 코레일 측은 “14일 열차 운행 조정 시행으로 인해 그간 닫아놨던 28일 이후 예매 물량을 풀면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결재기한을 6시간으로 대폭 연장하는 등 조치방안을 내놨다.

(자료=코레일톡 앱)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온라인을 통한 코레일(SRT 포함) 발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디. 코레일 발권 앱인 코레일톡을 이용하면 ‘현재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이며, 잠시 기다리시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라는 경고창만 뜨는 중이다.

통상 이 같은 상황은 설, 추석 예매 등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경우 발생한다. 하지만 이날은 이 정도로는 접속자가 몰릴 이유가 없다. 다만 그간 예매를 막아놨던 연말연시 기차표를 한꺼번에 풀면서 일부 접속 폭주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12월 28일 KTX 및 일반열차 운행조정으로 금일 14시부터 예매개시를 했으나 연말연시 연휴 열차 예매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대응 조치로 결재기한을 10분에서 6시간으로 연장하고 반환된 승차권은 수수료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레일은 KTX 운행지역 확대를 위해 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부내륙선(부발~충주) KTX-이음 운행 구간은 판교역까지 늘려 앞으로는 충주~판교 구간으로 연장한다. 이달 29일부터는 청량리를 기점으로 운행하던 중앙선 KTX-이음도 하루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서울역까지 연장한다.

강릉선과 중앙선 KTX-이음 열차 두 대를 연결 운행하는 방식으로 청량리~망우 구간 선로 혼잡도를 완화하고 강릉선과 중앙선 KTX-이음도 증편한다. 오는 29일부터는 경부선 물금역에도 KTX가 정차한다. 청량리부터 동해까지 이어지는 태백선의 수도권 접근 시간 단축도 추진한다.

코레일은 “이에 따라 조정된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승차권 예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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