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에 울산까지 `깜짝`.. "대피해야 하는거 아냐"

  • 등록 2014-09-23 오후 5:17:45

    수정 2014-09-23 오후 5:17:4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3일 오후 3시 27분께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이 울산에서도 감지됐다.

23일 울산시소방본부는 이날 3시 29분부터 44분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36건 들어왔다고 전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신고자들은 대부분 “건물이 흔들린다”, “대피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으며 경주와 가까운 울주군과 북구지역에서 신고가 많았다.

같은 시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울산’이 상위권에 올라왔다.

기상청은 경주시 동남동쪽 18㎞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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