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2018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한국관광 산업의 질적 도약을 다짐하고자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관광업계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미소와 친절로 외래관광객을 맞이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미소 대한민국, 대한민국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한류스타 배우 이민호와 케이팝(K-Pop) 그룹 AOA의 설현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택시기사와 식당종사자, 철도승무원, 관광경찰 등 관광사업의 최일선에서 뛰는 10명의 미소국가대표의 친절다짐 선서도 이어졌다.
정부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친절한 대한민국’ 이미지를 국내외에 확산하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16개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 등 모두 3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케이-스마일(K-Smile) 캠페인’을 더 확산할 예정이다. 또 관광 접점 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외래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외래관광객 1400만명 시대 한국관광의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뤄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