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고3 수험생, 화이자 백신 먼저 맞자”

25일 유세 출정식서 정부에 제안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이면 가능, 여름방학 접종해야”
  • 등록 2021-03-25 오후 2:15:08

    수정 2021-03-25 오후 2:15:0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4.7 재ㆍ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지지자들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출정식에서 “고3 수험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며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고3 수험생들을 여름방학 기간에 먼저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승인 기준이 18세 이상인 만큼 16세 이상인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접종 시점도 여름방학을 활용하면 학업 수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박 후보는 “2분기 화이자 접종 700만 도즈의 남는 물량과 3분기에 추가로 확보될 물량이면 충분히 우리 수험생 모두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며 “지난 18일 교육부에서도 고3 수험생 여름방학 접종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고, 어느 시기에 어떤 백신을 맞을 것인지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만큼 정부에서 전향적으로 수용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이 혹시나 시험을 앞두고 자녀들이 탈이라도 날까봐 걱정하시는 마음, 자식을 둔 엄마로서 충분히 이해한다”며 “우리 수험생들의 학습 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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