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 원활…전국 평균 저수율 92%

농어촌공사, 지역별 농업용수 공급 시작
영농철 사용량 급증 대비, 평년 수준 저수율 유지
  • 등록 2020-04-08 오후 3:02:44

    수정 2020-04-08 오후 3:02:44

전남 장성호 전경. 농어촌공사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봄 영농철에는 가뭄걱정 없이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본격적 영농기를 맞아 지난 3일 강원도 철원군 토교제를 시작으로 지역별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코로나19로 통수식 행사 없이 용수공급을 시작했다. 영농급수는 전국 수리시설 1만4211곳에서 9월말 영농 종료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이 92%로 평년(77%) 대비 118%를 보여 올해 영농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가을걷이 이후부터 지역별 저수율과 강수량 현황을 분석해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 선제적 용수확보를 추진해 영농기 이전에 764만톤의 농업용수를 확보해 둔 상태다.

특히 본격 영농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용수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향후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평년 수준의 저수율을 유지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저수율이 부족한 경우 인근 하천의 물을 끌어다 저수지에 채우는 양수저류와 양수시설을 활용해 용수로에 물을 공급하는 직접급수 등 시설별로 맞춤형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전국 저수지, 양배수장, 수로 등에 설치된 3300여개의 자동수위계측기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과학적 용수관리도 지속한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용수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전국의 수자원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재해대응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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