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태풍 탈림 영향으로 운항 차질.."항공사에 확인하세요"

  • 등록 2017-09-15 오후 6:15:20

    수정 2017-09-15 오후 6:15:2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면서 15일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0분께 여수로 향하려던 아시아나 OZ 8198편이 강풍으로 운항이 취소되는 등 결항과 지연 운항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들어 바람이 초속 13m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은 상황을 전하며 “사전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항공사에 문의하고 출발하라”고 당부했다.

15일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제주공항 이용객들이 대합실에서 항공기 운항 현황판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제주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인근 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으며,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특보, 제주도 육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탈림’은 이날 오후 3시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서귀포 남남서쪽 5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6㎞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일본 규슈 방면으로 향하는 길목인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제주 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게는 150㎜ 넘게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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