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8월말 KRX300 섹터 지수 내놓는다

거래소, `2018 KRX 인덱스 컨퍼런스` 개최
IT·금융·헬스케어 등 5개 부문 섹터 지수 먼저 발표
  • 등록 2018-07-05 오후 4:00:08

    수정 2018-07-05 오후 4:40:49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8월말 코스피와 코스닥 주요 상장 종목을 섞은 KRX300지수를 기초로 업종별로 지수화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성길 한국거래소 인덱스개발팀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KRX 인덱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KRX지수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이성길 팀장은 “KRX300 라인업 구축 및 관련 투자상품 수요에 충족하기 위해 8월말 KRX300 섹터 지수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8월말 섹터 규모가 크고 수요가 있는 정보기술(IT), 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등 5개 부문을 중심으로 섹터 지수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후 9월에 예정된 글로벌산업분류(GICS) 개편을 마친 후 소재, 필수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 등 나머지 부문의 섹터지수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는 KRX300지수와 이를 기초로 한 선물지수, 현·선물 레버리지, 인버스(1배, 2배)지수만 있을 뿐 섹터지수는 없다.

또 9월말에 기존 코스피200섹터지수를 기초로 해 선물, 레버리지, 인버스 1배, 인버스 2배 등의 지수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상장지수펀드(ETF)로 상품화시켜 다양한 상품 수요에 대응한단 계획이다. 현재 상장돼 있는 10개 섹터 선물 모두 개발 대상이다. 현재 코스피200 섹터 관련 ETF는 2개 자산운용사의 23개로 총 5294억원(5월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한편 거래소는 커버드콜 펀드 열풍 등을 반영해 파생상품을 이용한 지수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8월경 선물, 옵션 활용 전략의 수익률 방식 및 롤오버(Rollover, 만기 연장) 방식의 표준적인 방법을 수립키로 했다. 또 주가지수와 통화 또는 주가지수와 채권 등을 결합한 멀티에셋지수를 개발할 방침이다. ESG지수 또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등으로 기관투자가의 수요가 많은 만큼 기존 ESG지수와 차별화된 지수를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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