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학사운영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중학교 640개교와 고등학교 480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당초 도교육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체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활용 예정인 중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지만 시험장으로 사용되지 않는 중학교에서도 교사가 감독관으로 참여하게 돼 수능 시험장 운영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 중·고등학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또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원은 교육과정과 수능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재택근무를 권장한다.
백경녀 학교교육과정과장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올해 수능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 달 3일 예정된 수능시험에 경기도는 34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3만7690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시험 감독관을 비롯한 3만2353명의 종사 요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