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적외선 차폐 연막통 개발 성공, 100% 국산화

적외선 탐지까지 차단할 수 있어 아군 생존성↑
31개 업체 참여, 100% 부품국산화로 수출 기대
  • 등록 2020-08-14 오후 5:12:42

    수정 2020-08-14 오후 5:12:4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14일 육안 관측은 물론 적외선 탐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적외선 차폐 연막통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적외선 차폐 연막통은 유사시 전장에서 터뜨려 적의 육안 관측과 적외선 탐지를 차단하는 연막을 발생시키는 장비다. 육상에서 운용하는 지상용 연막통과 하천과 바다에 운용하는 수상용 연막통으로 구성된다. 개인별로 휴대하거나 차량, 장갑차, 보트 등에 적재해 운반한다. 이번 적외선 차폐 연막통 개발은 삼양화학공업 등이 참여해 2015년 12월 착수, 2020년 8월 했다.

적외선 차폐 연막통은 인체와 환경에 친화적인 저독성 연막제를 사용했다는게 방사청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연막 물질의 유해성으로 인해 야기되던 문제들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장병들의 건강 보호와 대민피해를 예방, 자연 생태계의 피해 최소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적외선 차폐 연막통 개발에는 31개의 국내 중소 협력업체가 참여해 100%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미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부유연막통(FSP)과 비교해도 성능면에서 손색이 없고 가격 또한 저렴해 향후 수출경쟁력도 확보도 기대된다.

임영일 방사청 화력사업부장은 “적외선 차폐 연막통 개발을 성공함으로써 기존 연막통에는 없는 적외선 탐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군 전력화 시 우리 군의 생존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적외선 차폐 연막 발생 장면 [출처=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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