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北 도발, 코로나19 등 우려에도 개인 '사자'…오름세 유지

개인 이틀째 홀로 '사자' 나서 코스닥 지수 방어
업종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메디톡스' 허가 취소에 톡신株 향방 교차
코로나19 덱시메타손, 방산株 등 강세
  • 등록 2020-06-18 오후 3:48:39

    수정 2020-06-18 오후 3:48:3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대북 관계, 코로나19 재확산 등 우려가 지속하는 와중에도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올라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1.93포인트) 오른 737.33을 기록했다.

(자료=마켓포인트)
지난 16일 북한의 개성공단지역 내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남북 사이에서는 긴장이 고조됐으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사자’에 나서며 코스닥 지수를 방어해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비공개로 1박 2일간 회담을 진행했다”며 “이 회담이 건설적이며 추후 대화를 지속하는 데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와 투자심리가 다소 완화되며 아시아 증시 전반의 낙폭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서 1485억원어치를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1억원, 2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9억원, 비차익이 1134억원 각각 순매도를 기록해 총 1173억원 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과 내린 업종이 거의 반반이었다. 종이목재가 5.1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반도체, 인터넷, 정보기기, 금융 등은 1% 넘게 올랐다. 건설, 컴퓨터서비스, 화학, 비금속 등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는 1% 넘게, 유통,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혼조세였다. 알테오젠(196170)은 9.84% 올라 시총 상위 종목들 중 가장 가파르게 올랐으며, 펄어비스(263750)케이엠더블유(032500)도 1% 미만 올랐다. 제넥신(09570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도 각각 2%, 5%, 6%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은 나란히 1%대 하락했으며 에이치엘비(028300)에코프로비엠(247540)도 3%대 빠지며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보면 메디톡스(086900)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소식에 보톡스 관련주들의 희비가 갈렸다. 메디톡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 하락한 12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른 톡신 관련 업체들인 제테마(216080), 휴젤(145020),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는 적게는 4%대에서 많게는 7%대까지 올랐다.

또한 대북 관련 우려로 방산주인 빅텍(065450),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부각되는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 관련주인 신일제약(012790)은 모두 상한가까지 오르며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2413만주, 거래대금은 10조46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65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89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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