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의 상용화에 있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신생아용 결핵백신(BCG Vaccine)이외에 아직까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결핵백신은 없는 상황이어서 큐라티스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이 없다보니 결핵은 여전히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질병으로 손꼽힌다. 실제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 20년 뒤 인류를 위협할 질병 가운데 암을 제치고 결핵을 1위로 경고한 바 있다.
의학 통계상으로도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전염병으로서 우리나라는 최근 영 · 유아기에 맞은 결핵예방접종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청소년기부터 결핵 발병 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만 지난 2018년 기준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가 1800여명에 달했다. 하루 약 5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셈이다. 결핵은 실질적으로 요즘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보다도 더 많은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것이다.
큐라티스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 이외에도 세포치료제와 다양한 치료제 영역으로 적용가능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큐라티스는 최근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도 적극 뛰어들었다.
큐라티스는 향후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공모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내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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