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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증강현실산업회와 모바일산업연합회는 22일 양 단체 통합을 통한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를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협회는 통합 협회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히 통합을 마무리하고, 연내 메타버스 관련 회원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정부도 지난 5월 민간 주도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여러 서비스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체계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앞으로 메타버스 관련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 혁신 프로젝트 발굴과 사업화 지원 등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수정 가상증강협실산업협회장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설립을 통해 VR·AR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더 많은 사업 기회·정보를 제공해 국내외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MOU 체결에 대해 “가상과 현실이 연결된 환경에서 여러 경제·사회 활동이 이뤄지는 메타버스의 활성화와 국내 업체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주도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협회가 민간의 혁신적 활동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