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빈소 찾은 이인영, 별도 발언 없이 조문

10일 오후 5시 5분쯤 서울대병원 빈소 찾아
  • 등록 2020-07-10 오후 10:25:59

    수정 2020-07-10 오후 10:59:20

[이데일리 김미경 권오석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인영 후보자는 10일 오후 5시 5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후보자는 조문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별도 발언 없이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깊다. 이인영 후보자는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무소속인 박원순 후보로 야권 후보가 단일화되자 선대위 상임본부장을 맡아 박 시장의 당선에 기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0시1분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박 시장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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