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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업무평가 5년 연속 A…수출액 '역대 최대' 달성
  • 농식품부 업무평가 5년 연속 A…수출액 '역대 최대' 달성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5년 연속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A)를 받았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6일 경기 수원에 있는 씨제이(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통합연구소 ‘CJ블로썸파크’를 방문해 그린바이오 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국무조정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2022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분들도 어렵고 농업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부가 열심히 해왔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특히 지난해 언론 뿐만 아니라 현장 농업인, 업계 전문가 등과 적극 소통을 하면서 3년 만에 우수를 받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평가는 윤 정부의 첫 정부업무평가다. 45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성과를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4개 부문과 적극행정 가점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농식품부는 정부혁신, 정책소통, 적극행정 부분에서 A를 받았다. 주요정책과 규제혁신에서는 보통(B)를 받았다.주요 정책 부문에서 농식품부는 농산물 수출액 88억3000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액 실적을 달성하고, 가루쌀 산업 활성화로 쌀 공급과잉 해소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정부 혁신 부문에서는 농업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농장별 기상재해 예측서비스, 농사정보서비스 등 신규 민간서비스를 창출해 국민 편익을 증진했다는 평가다. 또 농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영농비서 ‘농업온(on)’은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했다.소통 분야에 대해서는 국조실은 “농식품부는 ‘물가안정’ 정책목표를 명확히 설명해 국민 불안을 해소했다”고 평했다.국조실은 기관별 등급, 부문별 실적과 개선·보완 필요사항을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업무 유공자 포상도 실시할 방침이다.
2023.02.07 I 김은비 기자
“금융사기 막겠다”…삼정KPMG-보난자그룹 제휴
  • “금융사기 막겠다”…삼정KPMG-보난자그룹 제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의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회계법인 삼정KPMG가 보난자그룹과 손잡고 금융사기 대응을 위한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삼정KPMG는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거래탐지 솔루션 고도화와 신규 사업화를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보난자그룹은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 원화 입출금 검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문철호 삼정KPMG 전무(왼쪽)와 김영석 보난자그룹 대표가 6일 자금세탁방지·이상거래탐지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정KPMG)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보난자그룹이 보유한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가상자산 블랙리스트 지갑주소를 필터링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가상자산 법률 준수 관련 컴플라이언스 신규 사업을 위한 협력 기반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삼정KPMG GRC(Governance Risk&Compliance)팀은 2006년 빅4 회계·컨설팅법인 중 국내 최초로 신설됐다. 현재 70여명의 전문가들이 금융기관 내부통제, 자금세탁방지, 운영 리스크, 상시감사, 영업 연속성 계획, 금융소비자 보호 등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통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컴플라이언스 전문팀이다. 글로벌 KPMG 글로벌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에도 나서고 있다. 보난자그룹은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 원화 입출금 검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레그테크 기업(금융사 준법성 향상을 위한 기업·RegTech)이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323410)와 케이뱅크에 공급계약 체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네이버(035420)와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등을 진행했다. 삼정KPMG GRC팀 리더인 문철호 전무는 “기술혁신형 기업인 보난자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점점 복잡하고 지능화 되고 있는 이상거래탐지 영역에 대한 보다 높은 차원의 탐지 기반을 갖추게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탐지활동 고도화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보난자그룹 김영석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은행의 가교 역할을 하며 업력을 쌓아온 보난자그룹과 내부통제 및 부정방지 분야에서 특화된 지식을 보유한 삼정KPMG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레그테크 기업인 보난자그룹은 이상거래 탐지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2.07 I 최훈길 기자
그린바이오 업계 "정부, 전략적으로 균주·유전자원 관리해야"
  • 그린바이오 업계 "정부, 전략적으로 균주·유전자원 관리해야"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그린바이오 업계가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에 전략적으로 균주 및 유전자원 등을 관리·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식품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활용해 현지에 한식 홍보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경기 수원에 있는 씨제이(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통합연구소 ‘CJ블로썸파크’를 방문해 그린바이오 신산업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앞서 6일 경기 수원에 있는 씨제이(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 ‘CJ블로썸파크’를 방문해 그린바이오 신산업 기술 동향을 확인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 신소재 개발 등을 가능하게 하는 분야다.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2020년 약 1조 2000억 달러 규모고, 앞으로 연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정 장관이 방문한 CJ블로썸파크는 CJ제일제당에서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로 유용 미생물 자원(균주 등)을 자동으로 선별, 평가하고 대량 배양까지 가능한 바이오파운드리 시설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정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이 전망되고, 화석연료 기반에서 바이오 기반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국내기업이 해외에 진출해 수출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보란파마, 와이앤바이오, 잰135바이오텍, 고려바이오 등 기업대표,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망과 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기술연구소 윤석환 소장은 “미생물 사료첨가제와 같은 그린바이오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방대하며,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이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공략할 경우 수출 효자 분야가 될 수 있다”며 전략적으로 수출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참석자들은 “그린바이오 분야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전략적으로 균주 및 유전자원 등을 관리·제공해야 한다”며 “최근 세계 각국에서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바이오 파운드리가 국내 농축산 분야에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수출 현장에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을 애로사항으로 제기하기도 했으며, 식품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활용해 한식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민·관이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농식품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열쇠가 그린바이오에 있다 믿고 있고, 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 중”이라 며 “제시된 정책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농가소득 증대, 수출 확대 등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2023.02.07 I 김은비 기자
SF영화 속 물류가 현실로…"로봇이 알아서 물건 실어나르네"
  • [르포]SF영화 속 물류가 현실로…"로봇이 알아서 물건 실어나르네"
  • [대구=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민의 70%가 쿠팡 배송센터 10㎞ 이내에 살고 있기 때문에 ‘로켓배송’이 가능한 겁니다.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는 규모뿐만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로켓배송을 유지하고 가능케 하는 ‘물류 혁신의 허브’입니다.”(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대구 시내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을 타고 약 50분 달리면 한적한 시골 고봉리 일대에 초거대 규모의 쿠팡 풀필먼트센터(이하 대구센터)가 나온다. 지난 6일 방문한 이곳은 최첨단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물류에 집약해 공상과학(SF) 영화 속에서 보던 장면을 현실로 연출하고 있었다.쿠팡 대구 풀필먼트 센터에서 ‘소팅봇’이 상품을 가져다 작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정병묵 기자)지난해 3월 준공한 대구센터는 건축 연면적 33만㎡(약 10만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와 맞먹는 초대형 ‘메가 풀필먼트 센터’다. 인천과 경기 고양·동탄 등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 중 가장 크고 단일 물류시설 가운데도 아시아 최대 규모다. 쿠팡은 이곳에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물류기지를 구축했다. AI 및 빅데이터와 함께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해 상품 관리와 배송 동선을 최적화했다.◇AI·로봇기술 총화…“상품이 알아서 직접 온다”쿠팡 대구 풀필먼트 센터에서 ‘무인운반로봇’이 상품 진열 선반을 작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동 중이다.(사진=정병묵 기자)쿠팡 대구 풀필먼트 센터에서 ‘무인운반로봇’이 상품 진열 선반을 작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동 중이다.(영상=정병묵 기자)센터 7층에서는 고요한 적막 속에 사람 키가 넘는 크기의 선반들이 스르륵 지나다니고 있었다. 선반 밑에는 커다란 로봇청소기처럼 생긴 기계가 눈에 파란 불을 켜고 휴지, 기저귀 등 제품 수 백개가 담긴 선반을 작업자 앞으로 가져갔다. 무인운반로봇(AGV)이다. 이를 장착한 선반 약 1000개가 제 위치에 정렬해 있다가, 상품을 담는 작업자에게 주문 상품을 갖다 주는 시스템이다. AGV는 속도를 빨리 내다가도 다른 로봇과 동선이 겹치면 잠시 기다린 뒤 ‘앞차’를 보내고 다시 운행했다.박주호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장은 “대구센터의 핵심은 작업자가 상품을 찾아다니는 게 아닌 상품이 작업자에게 직접 온다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직원이 일일이 선반을 오가면서 집품했지만 AGV 도입 후 평균 2분 안에 필요한 상품을 직원에게 전달, 전체 업무 단계를 65%나 줄이게 됐다”고 말했다.5층으로 내려가니 팔레트 위에 피죤, 유한락스 등 세제와 포카리스웨트, 검은콩두유 등을 음료 상품 등을 실은 팔레트가 수 백개가 놓여 있다. 보통의 물류창고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무인 지게차가 유유히 팔레트를 나르고 있었다. 직원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무인 지게차가 알아서 최대 1.5t 무게까지 상품을 옮긴다.쿠팡 대구 풀필먼트 센터에서 무인지게차가 팔레트를 실어 나르고 있다.(사진=정병묵 기자)박 센터장은 “이 정도 규모면 지게차 기사가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며 “지게차 사고는 발생 시 중대재해에 해당하는데 작업자와 지게차가 움직이는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고 설명했다.1층 상품 허브로 이동하니 제법 시끄러운 소음이 나는 가운데 ‘가분수’처럼 생긴 로봇들이 상품을 머리에 싣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소팅봇(sorting bot)’으로 사람이 물건을 옮기거나 들어 올리는 분류 업무를 모두 없앴다. 상품 포장지 바코드를 스캐너로 인식하면, 몇 초만에 배송지별로 상품을 분류하고 옮긴다. 쿠팡 대구 풀필먼트 센터에서 ‘소팅봇’이 상품을 가져다 작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영상=정병묵 기자)소팅봇 수백대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다가 다른 로봇과 동선이 겹치면 서서히 속도를 줄인 뒤 다시 작업자에게 상품을 전하기 위해 질주했다. 빠른 속도와 일사분란함이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박 센터장은 “1초에 최대 2.5m쯤 달릴 수 있는데 현재 2.3m 정도로 설정했다”며 “물건을 직접 나르는 업무라 직원들이 기피하고 시급이 가장 높은데 소팅봇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기술이 일자리 안 빼앗아…오히려 더 많은 기회 창출”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 전경(사진=쿠팡)쿠팡은 대구센터가 대구 지역에 일자리 2500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여성과 중장년층을 위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또 전국 쿠팡 물류 네트워크와 연계해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중소상공인도 가시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쿠팡에 입점한 대구 소상공 업체 7000여곳은 지난해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센터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주변 기업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권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유통물류산업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및 영남권의 로켓배송 서비스 또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쿠팡은 대구센터에서 검증된 기술을 다른 지역 풀필먼트센터에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쿠팡 남부지역 물류센터 총괄 매니저인 강정훈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무는 “자동화를 통해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느냐 우려가 있지만 센터 자체가 지역사회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사람을 줄이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이다. 물류산업이 노동집약 기반에서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향해 가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3.02.07 I 정병묵 기자
 김동연, 광교TV 유휴지에  ‘BT·IT융복합센터’ 추진 검토
  • [단독] 김동연, 광교TV 유휴지에 ‘BT·IT융복합센터’ 추진 검토
  • 경기도가 (가칭)‘경기 BT-IT 융복합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광교테크노밸리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지난 2006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논란 이후 17년째 공터로 남겨진 광교테크노밸리 내 옛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부지에 (가칭)‘경기 BT-IT 융복합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해당 부지는 민선 7기와 민선 8기 두 차례 바이오 스타트업캠퍼스 조성을 추진하다 무산된 바 있어 민선 8기 경기도의 재추진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민선 8기 출범 이후 광교테크노밸리(광교TV) 내 (가칭)‘경기 BT-IT 융복합센터’ 구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정부에 요청 중이다.‘경기 BT-IT 융복합센터’ 조성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국비 250억 원과 도비 500억 원 등 750억 원 규모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17년 방치된 금싸라기 땅, 민선 8기는 다를까‘경기 BT-IT 융복합센터’ 조성 예정 부지는 과거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라는 이름으로 사업이 진행됐던 광교TV 내 1만6529㎡ 규모 유휴지다. 경기도는 민선 3기 손학규 지사 재임기인 지난 2005년 황우석 박사 연구팀과 손을 잡고 해당 부지에 259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천400㎡ 규모의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를 설립을 추진했었다. 이 센터는 2005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이듬해인 2006년 5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이 밝혀지자 도는 황 박사측과 연구시설 운영 협약을 해지하고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이후 10년 뒤인 2017년 1월 민선 7기 남경필 지사 임기 말 경기도는 해당 부지에 연면적 3만2천여㎡,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바이오 스타트업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추정 사업비는 480억 원 규모였다. 이후 정권이 바뀌어 민선 8기 이재명 지사 취임 후인 2018년 7월 도는 ‘바이오 스타트업캠퍼스’ 조성사업을 이어가기로 하고 부지활용 방안 등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으나, 이후 실제 추진은 이뤄지지 않은 채 해당 부지는 또다시 방치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시 사업 검토 과정에서 건축비와 운영비 등을 산출했을 때 너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와서 재정 문제로 사업이 보류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광교테크노밸리 안에 위치한 경기바이오센터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바이오센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인프라는 풍부결국 17년이라는 시간동안 방치된 광교TV 내 금싸라기 땅은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가칭)‘경기 BT-IT 융복합센터’라는 이름으로 세 번째 시도를 맞이하게 됐다. 앞서 김 지사는 공약사업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을 내건 바 있다. 이에 도는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활용연구,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규제개선 연구,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BT-IT 융복합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중앙정부에 건의 중이다. 실제 광교TV에는 경기바이오센터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비롯해 BT·IT 분야 입주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관리하는 경기바이오센터에는 경희대산학협력단, 동국제약 중앙연구소, 한미약품, 옵투스제약(구 디에이치피코리아), 기반테크(구 노루기반) 등 26개 BT분야 기관·기업들이 입주해 있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관리하는 시설에도 바이오그래핀, 유엑스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바이오팜솔루션즈, 맥널티제약, 엠비디, 한국표준협회 경기강원지역본부, 한국전자인증,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BT·IT 융복합 기업을 비롯해 인증기관들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이밖에도 광교TV에는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벤처기업협회,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다양한 유관기관들이 있다.경기도는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중 (가칭)‘경기 BT-IT 융복합센터’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기 위한 용역예산을 추경에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중앙정부측에 관련 내용들을 건의하고 의견을 교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검토 단계인 상황”이라며 “경기도지사 공약사업의 일환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황영민 기자
코트라, ‘디지털 무역’ 원년 선포…“누구나 수출 가능”
  • 코트라, ‘디지털 무역’ 원년 선포…“누구나 수출 가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6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디지털 무역인력, 기업(덱스터즈)’ 양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의 원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덱스터즈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에서 양성된 디지털 무역 인력과 기업을 뜻한다. 코트라는 덱스터즈 양성사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이 가능하도록 코트라의 4대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세부적으로 △무역투자24(코트라 사업안내) △해외시장정보드림 (해외진출정보제공 원스톱 플랫폼) △바이코리아(B2B 마켓플레이스) △트라이빅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다. 수출품목 선정과 진출국가 타겟팅, 디지털 콘텐츠와 온라인 상품페이지 제작, 디지털 마케팅 실습을 통한 해외 잠재 바이어 발굴과 교신까지 무역에 필요한 핵심 프로세스를 함께 진행해보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디지털 무역 실전 사업을 전개한다.코트라는 지난해부터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코트라 본사), 대전(DCC제2전시장), 경북(구미상공회의소)에서 덱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덱스터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K-스튜디오 △마케팅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디지털마케팅실 △셀러와 바이어가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디지털무역상담실 △덱스터 이용자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로 구성됐으며 2027년까지 전국에 30개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코트라 본사에 소재하는 서울 덱스터에서 전국의 취창업생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이날 발대식에서 코트라는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원년을 선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청년 취창업생들이 코트라와 함께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마음으로 수출 활력 모멘텀 마련과 확산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번 1기 양성사업에는 청년 취창업생과 중소기업 150여 명이 참가하며 총 8주간 진행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범사업으로 두 차례 진행했고 디지털 무역 원년을 맞이해 본격적으로 1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코트라는 올해 덱스터즈 800명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기 양성사업(4-5월)은 3월 중 모집공고 예정이다. 디지털 무역을 하고 싶은 청년 취창업생,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코트라 홈페이지 무역투자24에서 하면 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디지털 무역을 통해 기업과 바이어가 스스로 거래할 수 있는 수출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로 가는 지름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덱스터를 통해 전 국민이 디지털 무역을 할 수 있고 덱스터가 디지털 무역 중심축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2.06 I 김은경 기자
  • 가톨릭중앙의료원, 감염병 치료제 개발 등 본격 행보 나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이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차세대 세포치료제, AI 기반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융합기술 등 바이오 신기술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를 위해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신설하여 기초의학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지난 2021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향후 10년간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2,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22년 5월 국내 최초로 실질적인 단지 내 산·학·연·병 체계를 구축한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를 개관한 바 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신설을 위해 지난 2021년 9월 기초의학 활성화 발전방향 설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인재 영입 활성화 방안과 각종 내부 제도마련, 핵심 선도분야 및 도전분야 선정 등 국내 기초의학 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왔다. 그리고 오는 3월,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비전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킨다.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추진단장 민창기 교수·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이하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운영위원회·사무국 조직 등의 하드웨어를 비롯해 ▲특허·인물정보 검색시스템 ▲인재발굴위원회 ▲국내 최대 의료 빅데이터 통합 연구 플랫폼 CMC nU CDW(Clinical Date Warehouse) 등의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결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 구성했다.이번에 출범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되어 미래의학에 대비할 전망이다. 4개 사업단은 서로간의 유기적 융합과 통합을 통해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개발 ▲AI기반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융합기술 및 뇌질환 극복, 뇌기능 기반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의학 연구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초의학 리더에 대한 안정적인 연구여건 조성과 지원, 실험연구 장비 및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세계적인 빅 스타 연구자 스카우트 및 미래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의료계 내부에서 그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실질적인 투자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단일 기관으로서 기초의학의 육성·발전을 위해 대규모 조직 구성과 자금을 투자한다는 면에서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신기술 개발을 위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노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9일 ‘2023년 업무계획’을 통해 바이오 신기술 투자로 미래 팬데믹, 희귀질환 등에 대비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수입에 의존하는 필수백신을 국산화하고, 차세대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보건의료를 강화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개발 등을 목표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 또한 수립하였다.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 민창기 교수는 “기초과학 차원에서의 의학연구는 수많은 과학적 요소들을 개발하고 검증하는데 가장 바탕이 되는 역할을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이를 실현하는데 까지 완성도를 높이기는 쉽지 않다.”며 “융합연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미래의학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고,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단이 분야별 경계를 넘는 통합과 융합을 통해 인류건강 증진의 울창한 숲을 이룰 것” 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이순용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임박②
  • [2023 유망바이오 기업 톱10] 유한양행 렉라자,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임박②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이중항체부터 방사성의약품까지 총 10편에 걸쳐 ‘2023 유망 바이오 섹터 톱10’ 기획을 연재했다. 이어 2월에는 팜이데일리가 선정, 집중 조명한 유망 바이오 섹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표 기업들을 차례로 심층 분석한다 . 팜이데일리 구독자는 물론 바이오 기업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투자정보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편집자 주].31호 신약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은 국산 바이오 신약 중 최초로 매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 후보로 첫손에 꼽힌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000100)이 지난 2015년 오스코텍(039200)에서 도입해 2018년 얀센에 기술이전한 항암 신약으로, 기술수출료는 12억6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유한양행은 전통 제약사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곳이지만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통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에 쏟아부은 자금은 지난 2015년 5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약 1800억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수는 4개에서 13개로 늘었다. 아낌없는 투자의 산물인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의 성장 축이 전통 케미칼에서 바이오 신약으로 옮겨진 것을 상징한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의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효자 품목이 될 뿐 아니라 어느덧 블록버스터 의약품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올해는 레이저티닙과 관련한 또 다른 모멘텀이 줄대기 중인 만큼 유한양행 주가 흐름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이 이번 팜이데일리 ‘유망 바이오 기업 톱10’ 시리즈 기업에 포함된 배경이다. 레이저티닙은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의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이 신약은 2021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차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됐다.조건부 허가 후 진행한 레이저티닙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0.6개월로, 대조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투여군(9.7개월)보다 유의미한 생존기간 개선을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1분기 안으로 레이저티닙을 2차에서 1차 치료제로 승격하는 적응증 허가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되면 급여 적용과 그에 따른 약가 협상 절차를 밟는다.유한양행 본사.(제공= 유한양행)◇잘 키운 신약 하나… “영업익 100% 이상 증가”급여 적용 시 레이저티닙은 연간 1000억원 대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 의약품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국내 폐암 1차 치료제 시장 규모는 3000억원 대로 추정되는데, 이 중 3분의 1 이상을 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차지하고 있다. 다만 타그리소는 아직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레이저티닙이 1차 치료제 승인 후 급여 적용이 된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셈이다.레이저티닙 급여 적용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타그리소가 아시아인에 대한 데이터 부족으로 아직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한 반면, 레이저티닙은 아시아인에 특화된 유전자변이 하위 분석 결과를 확보했다. 가파른 국내 매출 성장세도 급여권 진입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평가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차 치료제로 2021년 7월 출시된 레이저티닙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15억원을 기록, 출시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개발 항암제 중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레이저티닙이 처음이다.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레이저티닙 매출액을 보수적으로 300억원으로 잡아도 유한양행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 9071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을 각각 달성할 전망이다. 키움증권도 유한양행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6% 증가한 635억원으로 추정했다. 레이저티닙 마일스톤이 유입된다면 추정치는 상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이저티닙에 대한 한국 외 세계 판권을 갖고 있는 얀센의 글로벌 상업화 전략에도 관심이 모인다. 얀센은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른 향후 추가 로열티도 얻을 수 있다. 얀센은 지난해 10월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이내 연간 매출 50억 달러(7조 1300억 원)를 넘길 수 있는 파이프라인 5개 중 하나로 아미반타맙와 렉라자 병용치료제를 언급하기도 했다.◇함께 돈 버는 바이오텍도 주목유한양행에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한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도 모멘텀이 기대된다. 두 회사는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및 판매로열티 40%를 각각 20% 비율로 나눠 받는다. 실제 기술수출 마일스톤으로 오스코텍의 2020년 매출은 435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바이오텍으로는 드물게 돈 버는 기업 반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레이저티닙이 국내 1차 치료제 허가 및 보험 승인을 받는다면 오스코텍과 자회사의 로열티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 제노스코는 메리츠증권이 100억~150억원 규모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제2의 레이저티닙 나오나 유한양행은 올해 레이저티닙을 필두로 글로벌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회사가 현재 집중하는 파이프라인은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파트너링 대상을 찾고 있다. 이 물질은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했다. 계약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유한양행이 도입한 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현재 국내 임상 1상 중이다.경쟁약물인 노바티스의 ‘졸레어’ 보다 염증을 유도하는 IgE(면역글로불린E) 억제 효과와 효능 지속성이 높다고 판단, 레이저티닙 다음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연 매출 4조원에 달하는 졸레어의 특허 만료는 2024년이다. 후속 물질을 발굴해야하는 노바티스를 포함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시점을 내년 말쯤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주요 파이프라인.(자료= 삼성증권)
2023.02.06 I 석지헌 기자
이데일리ON 서동구 소장 “상반기 증시전망” 오프라인 강연회 개최
  • 이데일리ON 서동구 소장 “상반기 증시전망” 오프라인 강연회 개최
  • 이데일리ON 서동구 소장[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이데일리TV의 온라인 증권방송 이데일리ON이 오는 11일 서울에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정통 증권맨 출신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도주 공략의 1인자로 칭송 받는 이데일리ON 서동구 소장이 강의를 진행한다.서동구 소장은 한국산업증권 투자조사팀장과 키움증권, 동양증권 영업부를 거치며 고객들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시장의 주도주를 발굴해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다양한 경제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실전투자 능력을 고취시키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이번 강연회에서는 2023년을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관심가져야 할 핵심 주도주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장/단기 상승추세를 구분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매매가격대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는 매직기법의 원리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회 참가신청 및 기타 문의 사항은 이데일리ON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시 : 2023년 2월 11일(토) 오후 2시 ~ 4시■ 장소 : KG타워 B1층 하모니홀(서울 중구 통일로 92)
2023.02.06 I 심영주 기자
3040은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최다 민원은 불법주정차
  • 3040은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최다 민원은 불법주정차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 30·40대는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 관련 민원을 많이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소각장 등 지역기피시설에 대한 부정적 민원이 많았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2022년 민원빅데이터 분석 결과 및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익위)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수집된 민원빅데이터 1238만 건의 분석 결과와 앞으로의 민원 분석 개선 방향을 6일 발표했다.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민원 중 ‘불법주정차’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법규 위반 신고,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관련 민원이 많았다. 지역별로 서울특별시는 소각장 신설 반대,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관련, 부산광역시는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및 후속 대책 추진 요청, 대구광역시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계획 철회 요구, 대전광역시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신고, 경기도는 도립병원 설립 요청 등이 많았다.세대별로는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 30·40대는 버스노선 및 정차 등 ‘교통’, 학교 배정 및 통학 거리 등 ‘학교’, 입주 지연 및 아파트 명칭, 50대 이상은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소각장, 차량기지 등 ‘지역기피시설’ 관련 민원이 많았다.지난해 발생한 민원은 총 1238만 1209건(올해 1월 2일 기준)으로 전년(1505만 1510건) 대비 17.7% 감소했다. 이는 2021년에 많이 발생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코로나19, 경기도 초등학교 신설 관련 민원 등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권익위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후 각급 기관에 제공해 민원을 유발하는 각종 제도와 정책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현희 위원장은 “민원빅데이터 분석·활용은 업무혁신 차원을 넘어 범정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촉진해 궁극적으로 국민의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6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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