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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꼬마빌딩은 어떤게 다를까?
  • [복덕방기자들]잘되는 꼬마빌딩은 어떤게 다를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새로 생겨나는 상권에 투자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동안 인증된 상권에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엔데믹 시대의 좋은 투자처가 될 꼬마빌딩 시장과 관련해 “시장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꼬마빌딩 시장에 대해 “올해는 엔데믹으로 인해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는 추세”라며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았던 홍대, 이태원의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지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해 주택투자자분들이 높은 규제를 피해 꼬마빌딩에 투자를 많이 했다”며 “또 주식이나 코인시장이 활황이어서 유동성이 많아진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김 대표는 올해 꼬마빌딩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강남이나 홍대, 한남, 성수동 등의 상권은 가격이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외곽지역의 꼬마빌딩은 가격조정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 대표는 상권이 살아나기 위해선 20·30대 여성 유동인구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분들이 많아야 핫플레이스가 된다”며 대표적인 상권의 특징을 설명했다.그는 빌딩투자시 새로운 상권의 빌딩 매입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몇 년 동안 인증된 상권에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신규 상권은 유동인구의 지속성이 담보되지 않을 수 있어 기대 수익률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5층 이하의 꼬마빌딩을 투자하기 위해선 10억원 규모의 현금이 준비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가 기대하는 멋진 건물이 아니라 10년, 2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을 사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그런 건물을 개발해 어떻게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지 계획을 세운 뒤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 대표는 꼬마빌딩 투자시 건물의 상태보다는 꼬마빌딩이 위치한 땅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지금의 임대 수익률을 중요시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이것보다 지역이나 개발 이후의 미래가치가 얼마나 높아질 수 있을지가 매각차익을 높일 수 있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대표는 “임대수익은 이자비용이나 관리비용으로 거의 나가기 때문에 크게 남지 않는 수입”이라며 “외곽지역보다는 무조건 주요 상권에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물건을 파악해야 한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지역이나 상권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에서 영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2022.06.21 I 신수정 기자
비더시드, 수입차 부품 해외 구매대행 ‘시드오토파츠’ 출시
  • 비더시드, 수입차 부품 해외 구매대행 ‘시드오토파츠’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컴퍼니빌더 ‘비더시드(Be the seed)’가 수입차 부품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 ‘시드오토파츠’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비더시드)비더시드는 계속해서 새로운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컴퍼니빌더로 지금까지 15번의 창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대통령 핀란드 순방에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바 있다.시드오토파츠는 정비와 수리에 과한 비용이 발생하는 수입차 유지 보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서비스로,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부품사를 통해 고객이 필요한 자동차 부품 구매를 대행한다.고객은 시드오토파츠를 통해 기존 판매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구매하는 부품가격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부품을 구매할 수 있다.시드오토파츠는 △보증 기간이 만료된 수입차 오너 △클래식 수입차 오너 △중고 수입차 구매 희망 고객 등에게 차량 유지와 보수 비용의 고민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시드오토파츠를 총괄하는 비더시드 컴퍼니빌딩사업부 담당 허범석 대표는 현대자동차에서 8년동안 자동차 연구와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 출신으로 그간 다양한 자동차를 소유하며 겪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드오토파츠를 기획했다.허 대표는 “국내 최대 완성차 회사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보증기간이 만료된 수입차를 보다 현명하게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드오토파츠를 통해 갈수록 늘어가는 수입차 오너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6 I 윤정훈 기자
美 뉴욕 부동산 디폴트…수천억 날린 국내 기관들 ‘날벼락’
  • [단독]美 뉴욕 부동산 디폴트…수천억 날린 국내 기관들 ‘날벼락’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미국 뉴욕의 한 오피스빌딩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수천억 대출을 내줬던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날리게 됐다. 대체투자 강화 분위기 속에 비우량 해외부동산에 투자했던 사례가 적지 않아 추가 부실 사례가 잇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비롯한 국내 6개 기관은 최근 뉴욕 맨해튼 소재 오피스 빌딩에 제공했던 약 3000억 규모 후순위 대출금을 손실 처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임대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현지 관리단 측이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맨해튼 등 미국 중심지들의 임대업 업황이 차츰 회복되고 있음에도 누적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전경.(사진=이미지투데이)6개 기관 투자자들은 사전에 대출 주관사를 통해 미국 투자은행 측 기한이익상실(EOD) 확정 통보를 받고 해소 여지를 기다렸으나, 뚜렷한 회복 대안이 없어 손실 반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선순위 대출의 경우 최우선순위 담보 설정을 진행하고 투자에 들어가기에 매매가 진행되더라도 원금 손실이 크지 않다. 그러나 선순위 이후에 들어가는 후순위 대출·에쿼티(지분투자)부터는 선순위에서 자금을 회수한 이후 남은 자금으로 상환하거나 투자금을 되돌려주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투자한 기관 내부에서는 ‘묻지마 투자’가 손실을 불렀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타임스퀘어 등 유명 건물 인근이라는 입지만 보고 비우량 상업용 부동산에 위험이 높은 후순위 대출을 진행했다는 것. 해당 기관들은 본건 외에도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상품에 후순위로 참여한 투자 건이 적지 않아 대출 부실화 건이 추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부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한 기관투자자 내부 고위 관계자는 “본 투자 건에는 새마을금고 측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다른 기관도 평균 수백억대 손실을 반영했다”며 “현지 건물 매각도 매입가 대비 낮은 가격에 진행돼 에쿼티 들어간 곳들은 전액 손실을 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최근 수년 사이 대출 주관사에서 우량 건물이 아닌 것을 포장해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판매(셀다운)한 사례가 많아 다른 공제회나 연기금 쪽에서도 손실 헤지에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업계에서는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해외부동산 투자 손실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2019년 전후 주식·채권 등의 전통 자산의 저조한 투자운용 수익률에 고민하던 기관 투자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체투자 쪽으로 눈을 돌렸다. 대체투자 강화 기조에 특히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요가 높았지만, 해외 투자의 경우 증권사 등 국내 주관사들이 끌어올 수 있는 우량 물건은 한정적이었다. 임대 수요가 높은 고급 부동산이더라도 후순위 이하로 투자한 사례가 많고, 현지 실사가 부족했던 비우량 물건도 적지 않았다. 현재 주요 공제회·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에 리스크 요인이 많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한 IB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국내 금융사들이 해외 물건을 가져올 때 깐깐하게 따지고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는 쉽지는 않은 여건”이라며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도 옥석을 가려 시장 여건과 입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국내에서도 중구나 강남 노른자 땅에 들어선 건물이라고 해도 공실이 넘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2022.06.14 I 지영의 기자
1만원이면 부동산에 그림까지 산다…조각투자의 세계
  • 1만원이면 부동산에 그림까지 산다…조각투자의 세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37세 직장인 유민석씨는 스타벅스 커피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6300원)’ 한 잔 값을 아껴 강남 빌딩과 명화의 주인이 됐다. 주변에서는 그게 말이 되느냐고 믿지 않는다.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일까?꿈같은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과거 ‘찐 부자’들만의 재테크로 알려졌던 것들이 ‘조각투자’라는 이름으로 활성화되며 투자 진입 문턱이 확 낮아졌다. 투자 대상도 음원부터 명품 시계, 그림, 호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쪼개면 보인다…돈조각투자는 여러 명의 투자자가 공동으로 투자해 소유권을 조각처럼 쪼개 갖는 투자방식이다. 조각투자 관련 업체는 동산, 지식재산권, 부동산 등과 같은 고가 자산을 매입해 보관 관리·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권을 분할해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에게 판매한 뒤 운영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로 운영한다. 강남 빌딩 5000원 어치, 유명 미술품 1000원 어치 투자도 가능하다. 이런 개념은 주식의 소수점 투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일찌감치 활성화된 소수점투자는 1주를 온전히 다 사는 게 아니라 0.2주, 0.3주 등으로 쪼개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해외 주식에 대해서만 소수점 투자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손질한 이후 벌써 100만명이 넘는 이들이 소수점 투자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0.1주, 아마존 0.2주 소유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각 투자 대상이 되는 이미지나 동영상 음악파일의 경우 대량 복제가 가능해 원본 파악이 어려웠지만, 대체불가토큰(NFT)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개발되면서 음악저작권이나 미술품의 조각 투자 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 노래 한 조각 수익률은 6%가장 대중적인 조각투자 플랫폼은 음원 저작권 조각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다. 가수 아이유, 윤종신, 백지영 등 일부 음원 저작권을 소액으로 소유할 수 있는 구조다. 거래되는 음원만 1200여곡이나 된다. 2018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뮤직카우에서 거래된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의 연간 배당 수익률은 평균 6.87%로 알려졌다. 4월 기준 누적 회원수는 110만명, 누적 거래규모는 3715억원을 돌파했다.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으로부터 발생된 수익을 구매한 지분 비율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구조를 만들었다”며 “이용자들이 선택한 음악에 1주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구매하고 보유한 지분만큼 향후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매월 정산받거나 매매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4월 진행한 경매에서 아이유의 ‘봄 안녕 봄’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1조각은 평균 6만1600원에 낙찰됐는데, 현재 7만8000원에 가격이 형성된 상태다. 멜로망스 김민석의 ‘취중고백’도 3만7700원에 평균 낙찰된 후 현재 4만72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하지만 모두 다 오르는 것은 아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마이스토리’ 평균낙찰가는 2만6600원이지만, 현재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곡의 특성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 발매된 해에 가장 많은 저작권료가 발생하며, 어느 정도 대중성을 확보한 음악의 경우 발매 후 일정 수준 줄어들다 2~3년 후 점차 안정되어 지속적인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롱-테일(LONG-TAIL) 그래프’를 그리게 된다”고 설명했다.뮤직카우 홈페이지 갈무리◇ 부동산부터 명품 시계까지 한 조각이 ‘돈’부동산 조각투자 산업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관련 업체도 처음 한 곳에서 4곳으로 늘어났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업체가 카사다. 건물 가치를 유동화해 조각을 사고파는 부동산수익증권(DABS) 거래 플랫폼이다. 건물 소유주가 플랫폼에 처분신탁할 경우 신탁사가 건물 소유권을 이전받아 수익증권을 발행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발행된 디지털 유동화 증권을 투자자들에 공모하고, 매각 후 판매 수익금을 나눈다. 1호 건물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였다. 84억5000만원에 공모해 6개월만에 93억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10% 정도 오르면 조각투자한 이들의 총회를 거쳐 매각 여부를 결정하는데, 투자자 2625명 중 98%가 매각에 찬성하며 공모가 대비 매각 차익에 따른 최종 매각 수익률 10.16%(비용 차감 후 세전)를 배분했다. 2호 건물인 역삼동 런던빌의 경우 3%대의 분기별 임대 배당 수익을 꾸준히 지급하던 중 117억원에 매각이 이뤄져 공모참여자 7091명이 매매차익을 배분받았다. 공모 투자자 기준 예상 누적 수익률 19.78%에 이른다. 카사 관계자는 “주식과 비슷하게 원하는 만큼 투자가 가능하고 간접 건물주로서의 체험도 가능해 인기가 높다”며 “분기별 배당수익에 매각차익 수익까지 더하면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명품과 미술품 조각투자도 조용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년 내 30%대 수익률을 내는 투자처라는 입소문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이 피스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후 하이엔드 명품 시계와 미술품 등을 구성한 상품을 2주~1개월 간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투자자는 1만원에 1조각을 투자할 수 있는데, 가장 최근 진행한 상품은 99명 모집에 500여명이 몰리며 1분 만에 판매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6개월에서 1년 정도면 상품 매각이 이뤄져 투자자는 시세차익을 구매조각 수에 비례해 받는다. 1호 상품의 수익률은 32%, 2호 27%, 3호 30% 등으로 1년이 채 안 된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피스 관계자는 “내놓기만 하면 팔리는 명품을 매입 단계부터 기획해 빠른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며 “워낙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내놓다 보니 현물로 구입하려는 투자자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미술품 경매 회사인 서울옥션에서 운영하는 아트테크 플랫폼 소투는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직접 매입한 상품을 가격이 오르면 판매해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한다. 천경자 화가의 ‘여인의 시’는 13일만에 수익률 211.50%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투가 지난해 총 공동구매에 모은 총액은 160억원이다. 투자자를 모집하고 마감한 뒤 투자금을 회수하는 평균 기간은 48일, 매각률은 70%, 평균 수익률은 17.43%를 기록했다. 한우 농가와 연계해 송아지에 투자하는 조각투자 플랫폼도 있다. 뱅카우는 최소 2000원으로 6개월령의 송아지에 투자하면 농가가 2년간 사육 후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28~32개월령의 소를 경매에 붙이게 되는데, 만약 송아지 값과 2년간 사육비가 총 800만원이라고 한다면 경매로 1000만원에 낙찰 시 200만원의 수익을 농가와 투자자가 절반씩 나눈다.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탁키퍼 관계자는 “지난해 5월에 첫선을 보여 아직 2년 만기가 도래하지 않아 정확한 수익률이 나오지 않았지만, 통계청 통계 등을 활용하면 19.7%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료=각 기업 제공◇ 휴짓조각 우려도조각투자는 개인이 소액으로 투자하기 어렵거나 관리가 어려운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조각투자 시대가 이제 막 열린 현재로서는 위험부담이 많은 게 사실이다. 사업자가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분배하겠다는 약속만 있을 뿐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투자자산인 미술품·골동품 저작권은 가치평가 요구되지 않고 거래량도 많지 않아 조각투자도 가격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다. 유통시장에 대한 감시장치도 없어 가격조작 등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조각투자 참여를 고민하던 한 직장인(29)은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얘기에 귀가 솔깃해지지만, 진짜 그 상품이 있는 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결국 손에 남는 것 하나 없이 투자금이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릴 수 있지 않겠느냐”며 “제도적 안전장치가 더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6.12 I 이지현 기자
㈜두루스코이브이, 전기차 충전기 '이브(eve)' 출시
  • ㈜두루스코이브이, 전기차 충전기 '이브(eve)'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루스코이브이는 독자 개발한 주차방지턱을 대체한 스마트 카스토퍼 전기차 충전기 ‘차저스토퍼’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두루스코이브이)기존 주차 방지턱을 대체한 전기차 충전기 이브(eve)는 바닥에 설치하는 충전기로, 기존 스탠드형 충전기와 전혀 다른 방식이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카스토퍼 대체로 설치가 쉬우며, 충전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충전기 전기선이 풀어 헤쳐져 있어 접근성이 불편한 교통약자도 주차 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두루스코이브이는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 이브는 하나의 충전기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 강한 재질의 내구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제작했다”며 “이용자들의 충전 관련 혜택 또한 다양하게 준비해 고객 만족을 최대한 높이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또, 두루스코이브이는 ㈜씨라인과 기술 협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선두에 서기 위해 비상용 전기차 충전기와 IoT 과금형 충전기로 공공건물, 빌딩 및 아파트 주차장 등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사업 고객을 다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전기차 충전기 이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두루스코이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31 I 이윤정 기자
적게 신고된 김은혜 재산…김동연·강용석 "사퇴하라"
  • 적게 신고된 김은혜 재산…김동연·강용석 "사퇴하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일부 재산이 실제 가액보다 낮게 신고된 것으로 드러나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공세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 측은 “실무자의 일부 착오가 있었다”는 입장이지만 상대 후보 측은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용석 후보는 ‘(자신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까지 요구하고 있다. 후보자의 재산 축소 신고는 고의성 여부에 따라 당선이 취소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김동연 후보와 강용석 후보는 김은혜 후보가 의도적으로 재산을 축소·신고했다는 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사진=이데일리DB)◇‘재산 축소신고’ 의혹에 김은혜, ‘사과 없는’ 입장문 30일 중앙선관위는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가 ‘사실로 인정됐다’는 내용의 공고를 냈다. 원래 재산보다 16억1700만원 축소·신고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배우자 빌딩가액을 173억6194만원으로 기재해야 하지만 158억6785만원으로 14억9408만원 적게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 증권 부분도 9억6034만원으로 기재해야 하지만 이보다 1억2369만원 적은 8억3665만원으로 축소 신고했다 또 선관위는 지난 TV토론에서 재산 관련한 김 후보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도 했다. 지난 23일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배우자 건물에 대한 본인의 공유 지분이 8분의 1이라고 했지만, 공직선거 후보자 재산신고서에는 4분의 1이라 기재했다는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이 공고문을 선관위 건물 외부에 게시하고, 31일부터는 경기도 모든 시군의 투표구에 공고문을 5매씩 게시한다. 선거일 당일에도 투표소마다 1매씩 해당 공고문이 붙는다. 김 후보 측은 이날(30일) 입장문을 내고 “재산신고와 관련해 실무자의 일부 착오가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과는 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허위재산 축소신고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사항과 관련해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 김민철, 이용우, 정성호, 민병덕 의원. (사진=연합뉴스)◇“사퇴하라”는 김동연, “단일화하라”는 강용석 선관위의 결정에 김동연 후보와 강용석 후보는 김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강 후보 측은 한 술 더 떠서 단일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소연 강용석 캠프 수석대변인은 “김은혜 후보는 더 이상의 혼란을 야기하거나 도민을 기망하지 말고 즉시 사퇴를 전제로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를 하시기 바란다”고 했다.민주당은 김 후보가 고의로 재산을 줄여서 신고했다고 보고 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상당히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축소가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가 3년간 똑같이 재산신고를 했는데, 매년 공시지가가 바뀌는 토지와 부동산 가격을 변동 없이 3년간 신고한 것은 고의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기술적으로 적용하면 되는 것을 숨긴 것은 실무자 착오로 보기 힘들다”며 김 후보 측 해명도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도 “특히 작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때 상당한 금액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런데도 똑같은 금액을 신고한 것은 충분히 고의성이 있다”고 거들었다. 민주당이 의도성을 강조하는 건 후보자가 고의로 재산을 줄여 신고했을 경우 당선이 무효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2월 김홍걸 무소속 의원은 4·15 총선 당시 재산공개에서 배우자 명의인 10억원짜리 상가 대지와 상가·아파트 임대보증금을 누락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받아 당선 무효형을 피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인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취소된다. 지난해 1월에도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4·15 총선 후보자 당시 재산을 재산을 11억원가량 축소해 신고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받았다. 재판부는 “후보자 적법성을 공정하게 판단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취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고의로 허위사실을 기재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이 같이 판시했다.
2022.05.30 I 김보겸 기자
민주 "선관위, 김은혜 '허위 재산 신고' 인정…사퇴하라"
  • 민주 "선관위, 김은혜 '허위 재산 신고' 인정…사퇴하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재산 신고내역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동명삼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준호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오늘 선관위는 김은혜 후보의 재산 신고가 거짓이라고 결정했다”며 “허위 재산신고는 당선 취소도 될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부정 채용 청탁, 가짜 경기맘, 배우자 애국자 코스프레도 모자라 이제 재산신고까지 거짓이라니 참담하다”며 “투표 당일에는 경기도 모든 투표소에 김은혜 후보의 거짓 재산 신고에 대한 공고문이 붙을 것이다. 선거 뒤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은 사리사욕과 편법, 갑질과 거짓으로 일관된 후보를 바라지 않는다”며 “거짓으로 경기도민을 우롱한 김은혜 후보는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내려오는 것이 경기도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의도적으로 허위 신고를 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가격이 크게 변동이 있었음에도 3년간 신고한 금액이 매년 같았다”며 “이런 것으로 볼 때 의도가 분명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이날 김은혜 후보의 재산 신고 내역과 관련해 ‘건물-배우자-빌딩’에 대한 가액은 14억9408만원을 과소 신고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증권-배우자’에 대한 가액은 1억2369만원을 과소 신고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공고했다. 아울러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 중 후보자의 배우자 지분에 대한 ‘4분의1이 아니고 8분의 1입니다’라는 발언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이에 대해 김은혜 후보 측은 입장문에서 “재산신고와 관련해 실무자의 일부 착오가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5.30 I 이유림 기자
"정부 의존 에너지전환은 한계…시민사회 중심 움직어야"
  • "정부 의존 에너지전환은 한계…시민사회 중심 움직어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적 에너지 석학인 존 번(John Byrne) 미국 델라웨어대 바이든스쿨 기후정책학 석좌교수가 정부나 정책에 의존하는 에너지전환에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사회 중심으로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 바이든스쿨 기후정책학 석좌교수존 번 교수는 에너지전환포럼이 지난 5월19일 진행한 ‘바이든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현황과 한국에의 시사점’ 웨비나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번 교수는 국제연합(UN)의 정부 간 기후변화 협의체(IPCC)에 1992년부터 패널로 참여해 200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에너지 부문 석학이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강연하거나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를 수행하거나 서울시 국제에너지자문단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에너지전환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심을 둬 왔다. 지난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NDC) 마련을 주도한 윤순진 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도 그의 제자다.◇“지금 전환 비용 안 들이면 30~40년 후 재앙”번 교수는 “세계 탄소배출량은 1800년대 중후반 이후 급증한 국내총생산(GDP)에 비례해 급격히 늘었고 (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시스템이 더는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발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은 필연이라는 것이다.그는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탄소 배출 가능량은 (사용할 수 있는) 화석연료의 10분의 1 수준인 만큼 에너지 전환을 통한 대안 마련은 필수”라며 “지금 당장 에너지 전환을 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30~40년 후 우리의 자녀와 손자, 증손자가 재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재생에너지가 경제성을 확보한 만큼 에너지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 에너지원으로 전기를 만들 때 들어가는 총비용을 따지는 균등화발전비용(LCOE)으로 계산하면 미국에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발전이 원자력발전은 물론 미국에서 가장 싼 천연가스발전보다 경제성이 높다는 게 그 근거다.번 교수는 “만약 뉴욕시가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전력 부하를 20% 줄이고 전체 빌딩의 56%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면 특정 낮 시간대 전력 수요를 100% 충당하고도 남아 타 지역에 판매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며 “이를 다 합친다면 10기가와트(GW)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라고 말했다.존 번 교수가 제시한 에너지원별 균등화발전비용(LCOE). 육지풍력발전(Wind-Onshore)이나 태양광발전(PV)이 미국에서 가장 싼 천연가스화력발전(NG)보다 더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원자력발전(Advanced Nuclear)은 이보다 높다. (표=존 번 교수)◇“美 연방정부 노력은 진통…주 정부선 성과” 미국도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막고 당선된 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파리기후협정 복귀를 선언하며 혁신적 기후정책을 발표했으나 관련 법안이 미국 상원 의회에서 막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미국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공화당이 필리버스터(합법적인 의회 내 의사 진행 지연 행위) 등으로 이를 막고 있다는 게 번 교수의 설명이다.번 교수는 “정부의 다양한 기후정책 입법안과 예산안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 내 정치 체제의 실패”라고 지적했다.그가 한국의 에너지전환 과정에서도 지방정부와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미국의 경험을 토대로 한 결과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은 더디지만, 이 와중에서도 각 주(州) 정부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에너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캘리포니아 주는 친환경 에너지원 전력 비중이 33%에 이르고 매사추세츠 주 역시 친환경 발전량 비중이 48%에 이른 상황”이라며 “한국에선 캘리포니아의 사례를 들어 일사량 때문에 태양광발전 여건에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매사추세츠 주는 한국보다 위도가 높아 일사량도 나쁘지만,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로 10년 새 이 같은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미국 전체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12.9%(2020년)에 불과하지만 적잖은 주가 유럽 내 재생에너지 선도국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내 50개 주 중 20개 주가 2040~2050년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100%를 달성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내렸거나 아예 이를 법제화했다. 참고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20년 기준 6.5%다.◇“韓도 결국 지방정부·시민단체가 주도해야”그는 “한국도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정책 추진이 더 빠르고 효과적이었다는 미국의 사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미국과 한국의 여건이 다르기는 하지만 지방정부와 시민사회단체가 발 빠르게 움직여 중앙정부와 한국전력공사의 정책을 움직이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전력회사 역시 로비력이 강하다”며 “시간이 걸리고 저항이 있다는 것은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미국에선 위험성을 떠나 가격 때문에 원전이 주요 옵션이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93기의 원전을 운용하고 그 비중도 19.4%에 이르지만 실제 최근 들어선 신규 원전 건설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미국 원자력계는 이에 경제성이 높은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건설로 활로를 모색하는 중이다.번 교수의 제자이자 전 탄소중립위원장인 윤순진 교수도 이날 웨비나 대담자로 참여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판매 가격이 아직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고 한전이 전기 판매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판로 확보도 어려운 만큼 미국의 사례를 그대로 재현하기는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결국은 시민, 즉 유권자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꾸준히 에너지 전환을 요구하며 의사결정권자를 압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40~2050년께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내건 미국의 각 주들. 50개 주 중 20개 주가 이를 행정명령하거나 아예 법제화했다. (표=존 번 교수)
2022.05.28 I 김형욱 기자
'대어' IFC 품은 미래운용, 3분기 내 기관투자가 자금 모을까
  • [마켓인]'대어' IFC 품은 미래운용, 3분기 내 기관투자가 자금 모을까
  • [이데일리 김대연 조해영 기자]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3분기 이내에 사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모 리츠는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지분(Equity·에퀴티)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을 말한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IFC몰. (사진= IFC)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캐나다 대체자산 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 Inc.)은 사모 리츠를 신규 설립한 후 올해 3분기 내에 딜 클로징(거래 종결)할 계획이다. 다만 연기금과 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IFC몰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1주당 배당금의 비율)이 높지 않아 신중하게 투자를 고려한다는 입장이다.IFC는 여의도에 있는 대형 복합상업건물로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몰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약 15만3160평에 이른다. 딜로이트안진, BNY멜론, CLSA, AIG, IBM코리아, 소니 등 국내외 금융과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앞서 지난 2016년 IFC빌딩을 2조5500억원에 사들였던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지난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최종 입찰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종 인수금액으로 4조원을 제시한 이지스자산운용·신세계 컨소시엄보다 1000억원가량 많은 4조1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기관투자가들은 주판알을 두드리며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4조원을 웃도는 금액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IFC몰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투자매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략적 투자자(SI) 유치로 6%대의 배당수익률을 예상하지만 기관투자가들 전망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IFC몰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배당수익률이 5~6%대가 나오면 좋겠지만 3~4%대로 예상돼 포기했다”고 전했다.반면, 다른 연기금 관계자는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임대료 수입이 안정적인 편이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 공제회 관계자도 “높은 가격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 등을 고려해 투자를 고민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3분기를 목표로 사모 리츠를 마무리를 한 이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장 리츠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태핑(tapping·사전 수요조사)을 진행 중인 단계로 투자자마다 요구사항이 달라 아직 사모 리츠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우선 3분기 내에 딜 클로징을 하고 나서 추후 공모 상장 리츠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23 I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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