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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 해킹` 명단에 마크롱도 올랐다는데…“국내는 대상자 없어”
  • `페가수스 해킹` 명단에 마크롱도 올랐다는데…“국내는 대상자 없어”
  • (사진=AFP)[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스라엘 보안기업 NSO그룹의 스파이웨어 프로그램 `페가수스`의 공격 대상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국가정상급 인사도 포함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는 페가수스에 노출된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보안업계·KISA “국내 대상자 포함 안돼…피해사례 보고도 無”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업계 등에 따르면 페가수스의 해킹 목록에 국내 인사나 기업 등이 포함되지는 않았으며, 해킹으로 인한 피해사례도 보고된 바 없다.최상명 NSHC 수석연구원은 “페가수스 공격에 노출된 국내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에서 페가수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쓰는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논란이 됐던 이탈리아의 해킹팀 감시툴 사건 이후 한국에선 이런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KISA 관계자는 “아직까지 (페가수스 관련)알려진 피해사례나 신고접수가 이뤄진 건 없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페가수스와 관련된 5만개 이상의 전화번호 목록을 입수한 뒤 전 세계 다른 16개 언론사와 공동 취재를 통해 이 프로그램이 언론인과 인권 운동가, 기업인 등의 해킹에 사용됐다고 보도됐다. 이 중에는 마크롱 대통령 뿐만 아니라 이라크의 바르함 살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등 3명의 대통령과 10명의 전·현직 총리, 1명의 국왕이 포함돼 충격을 줬다.◇“카톡 감청은 과거 사례”…카카오에 보안강화 요청페가수스는 NSO가 테러범과 중범죄자를 추적하기 위해 10년 전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40개국 60곳가량의 정보기관이나 법집행 기관에 수출된 상태다. 페가수스를 사용하면 목표 스마트폰에 침투해 개인과 위치 정보를 입수하고 스마트폰의 마이크와 카메라를 몰래 조종할 수 있다. 보안성이 높다고 알려진 애플 아이폰도 페가수스에 해킹당한 것으로 드러났다.페가수스의 공격 대상에 국내 메신저 카카오톡도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과거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 연구원은 “카톡을 감청하는 기능은 페가수스 프로그램에 2016년부터 원래 있던 기능이었다”며 “과거에는 카톡 대화 내용이 노출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었겠으나, 국내에서 사찰 문제가 크게 터진 이후로 그런 기능을 못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KISA는 카카오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보안 강화를 요청했다. 추후 이상이 있거나 문제 발생 시 KISA에 바로 신고해달라고 안내했고, 카카오도 협조를 약속했다는 설명이다.◇적대세력 감시 위해 악용…“검수 기술력 높여 걸러내야”페가수스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이스라엘 정부는 “사이버보안 제품의 경우 범죄 조사 등 적법한 목적을 가진 정부 기관에만 판매된다”며 문제가 발견될 경우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NSO는 일상적 사업활동을 하며 법을 준수하는 시민을 페가수스의 목표물로 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정부 기관에서 적대 세력을 감시하는 데 무차별적으로 악용됐을 가능성이 높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프리즘` 프로젝트처럼 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모든 경쟁 국가들을 감시 대상으로 했을 것”이라며 “정보 파트에서 우리가 미국의 절대 우방이 아니듯이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충분히 감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이러한 해킹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보안성 평가인증 등 검수 기술력을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다. 김 교수는 “보안 관제를 통해 걸러질 영역이 아니기에 보안성 평가인증 등 검수 기술력을 키워야 한다. 모든 제품에 대한 검수 및 보안성 확인 단계에서 이상한 부분을 걸러낼 수 밖에 없다”며 “우리나라의 현재 검수 기술은 상중하로 치면 `중`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프랑스 등 `상`의 그룹과 경쟁할 만한 검수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7.22 I 이후섭 기자
'아마존 킬러' 이어 '구글 저격수'…빅테크 겨냥하는 바이든
  • '아마존 킬러' 이어 '구글 저격수'…빅테크 겨냥하는 바이든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 법무부 반독점 부서의 수장으로 ‘구글 저격수’ 조너선 캔터가 지명됐다. 미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을 견제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된다.조서선 캔터 미국 법무부 반독점 국장 지명자(사진=캔터 법률 사무소)20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백악관이 법무부 반독점 국장으로 변호사인 조너선 캔터를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수년 간 구글의 경쟁자들을 대리하며 ‘구글 저격수’로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반독점 지지 회사’라고 칭하는 본인의 회사 ‘캔터 법률 사무소’를 차리기도 했다.백악관은 캔터를 “강력하고 의미 있는 독점 금지 시행과 경쟁 정책을 추진하는데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 간 독과점 관행을 규제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이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백악관이 캔터를 지목한 이유론 현재 진행 중인 법무부와 구글 간 소송 건이 꼽힌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11개 주와 공동으로 구글을 대상으로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구글이 검색시장을 독점하려고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수십 억달러를 주고 구글 앱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캔터의 등용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반독점 삼각편대가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과 팀 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대통령 특별고문을 기용한 바 있다. 리나 칸은 ‘아마존 킬러’란 별명으로 불리며 빅테크 기업 독점문제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지난해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 소위에서 일하면서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이 시장지배력을 남용한다고 비판하는 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했다. 최근 아마존, 페이스북 등은 칸 위원장에 대한 기피 신청을 냈다.콜롬비아 대학 교수 출신인 팀 우는 지난 3월 바이든 행정부의 NEC에 합류했다. 그는 칸 위원장과 함께 바이든 행정부의 독점규제 정책 핵심 브레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페이스북을 포함한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을 분할하는 방안을 옹호해 왔다. 또 지난해 미국 정부가 페이스북과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것을 지지해왔다.
2021.07.21 I 김무연 기자
검색→SNS→메타버스로…공간을 혁신하는 ‘디지털 신세계’
  • 검색→SNS→메타버스로…공간을 혁신하는 ‘디지털 신세계’
  • [이데일리 김현아 노재웅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인터넷이 ‘검색 포털’에서 ‘SNS’로 진화한 데 이어, 3차원(3D) 기술 발전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메타버스(meta-verse)’로 변신 중이다.제조사·유통사도 뛰어드는 메타버스…산업화 원년메타버스는 나를 닮은 아바타가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융합된 곳이다. 1992년 美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의 ‘Snow Crash’란 소설에서 처음 메타버스란 용어를 썼다. 지금은 ‘로블록스(ROB LOX)’나 ‘네이버 제페토’ 처럼 10대를 겨냥한 게임이나 소통 플랫폼 형식이 대세다. 하지만 올해 들어 상거래, 업무, 교육, 자율주행차 개발 등 활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원조 메타버스인 ‘싸이월드’에 입점해 상품을 파는 일이나, 직방이 서초동 GT타워 사옥을 없애고 ‘메타폴리스’ 안에서 업무를 보기로 한 것, LG디스플레이가 네이버의 또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하는 일,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차 개발자를 위한 가상공간 협업 플랫폼 ‘옴니버스’를 선보인 것 등이 대표적이다.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현재 460억 달러(한화 약 51조 1060억 원)에서 2025년까지 2800억 달러(한화 약 311조 8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기업들은 왜 메타버스에 열광할까. 김상균 강원대 교수(메타버스랩 소장)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를, 유통사는 온라인과 라이브 커머스 다음의 것을 찾고자 하는 요구가 강하다”면서 “올 들어 50곳이 넘는 기업이 메타버스 활용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고 말했다.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지능데이터연구팀장은 “알파고 덕분에 AI(인공지능)이 떴듯이, 로블록스·제페토의 성공 스토리와 AR·VR·5G 같은 기술의 축적, 코로나 19 이후 일상화된 가상 세계 등이 영향을 미쳐 메타버스가 수면 위로 솟아 올랐다”고 평했다.제휴냐, 독자 플랫폼이냐…서로 다른 행성(서비스)간 연동 가능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5억 명, 이용자 제작 게임 5000만 개를 넘어선 ‘로블록스’나 가입자 수 2억 명에 하루에 이용자 제작 아이템이 7000~8000개씩 나오는 ‘제페토’는 각각 7년, 3년 만에 성공한 메타버스다. 로블록스는 2014년, 제페토는 2018년 서비스를 시작했다.그런데 지금 메타버스 세계에 동참하려면 제휴와 별도 플랫폼 중 어떤 게 유리할까. 현대차는 제페토 내 쏘나타 N라인 시승 서비스를 선보였고, SK텔레콤은 20대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이프랜드’를 출시했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컴퍼니)장은 “제페토와 결이 다른 서비스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가상공간에 노래방도 회의실도 만들어봤는데 새 것을 찾는 게 딜레마였다”면서 “코로나로 친구를 못 만나는 순천향대 학생들을 위해 메타버스 입학식을 준비했더니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대학생들의 수용성이 높은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이프랜드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가입자 규모도 고려해야 한다. 이 팀장은 “하이브나 SK텔레콤처럼 이미 가입자를 어느 정도 확보한 기업은 기존 가입자를 가상세계로 잘 모셔가는 관점에서 독자 플랫폼이 괜찮다”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어디 들어가 터를 잡은 뒤 그 터와 새롭게 만들어지는 터를 연동하는 전략이 낫다”고 조언했다. 네이버는 웹툰의 IP와 제페토의 IP를 통합하기로 했는데, 제페토 안에서 네이버 웹툰의 자동화된 웹툰 창작툴을 이용해 제페토 방문객을 대상으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광고회사인 포스터스코프의 이노베이션 디렉터 클레어 킴버는 메타버스를 “수백만 개의 디지털 은하로 구성된 우주”라고 했다. 로블록스와 제페토, 이프랜드가 각각의 디지털 행성으로 존재하고, 오갈 수도 있으며,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주와 비슷하다는 의미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메타버스가 불러올 제조혁신…AI와 블록체인 접목까지 메타버스는 AR(증강현실)아바타 꾸미기나 가상세계 구찌 쇼핑이 전부가 아니다. 구글보다 도로나 지도 관련 데이터가 적어 자율주행차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엔비디아의 가상공간 협업 플랫폼 ‘옴니버스’를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기술기업 만도와 제휴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옴니버스에서는 현실과 똑같은 공기, 햇빛, 바람 같은 물리법칙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자율주행 테스트를 24시간 풀로 시험할 수 있는 것이다.디지털 휴먼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의 일종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과의 접목도 진행 중이다. 이를테면 카카오톡이 메타버스로 진화한다면 회사 카톡방에서는 직장에서의 나, 가족 카톡방에서는 엄마로서의 나 등을 대변해주는 아바타(캐릭터)를 만들고 AI가 각각의 집단 특성에 맞게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이 가능해진다. 본래의 캐릭터가 아닌 추가로 만든 캐릭터(부캐)다. NFT는 메타버스에서 건물 임대업을 할 때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AR글래스 내년 하반기 윤곽…기기 혁명 예상 메타버스는 PC나 모바일(스마트폰)으로만 가능할까. HMD(Head Mounted Display)기기나 AR 글래스(안경), AR 장갑 같은 것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제페토 개발자를 모집하면서 오큘러스 퀘스트2 개발자를 찾는 것도 같은 이치다. 오큘러스 퀘스트2는 40만원 대 저렴한 가격에 기존 HMD의 문제점을 해결해 국내서도 없어서 못산다. 세계적으로도 500만 대 정도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과 애플, 페이스북이 참전한 AR글래스 경쟁이 내년 하반기쯤 윤곽을 드러내면, 메타버스에 더 깊은 몰입감을 주는 기기의 혁명도 이뤄질 전망이다.결국 메타버스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망라한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와 다른 점은 ‘상상하는 엔지니어’가 뜬다는 점이다. 이승환 팀장은 “메타버스는 2D의 웹 화면이 3D 공간으로 들어와 공간을 혁신하는 것인데 우주도, 바다도 될 수 있어 상상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상균 교수는 “과거 기업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쇼핑몰과 생산설비 강화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현실공간의 비즈니스 가치를 메타버스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1.07.21 I 김현아 기자
가치주 등극한 美 빅테크주…장기집권은 '글쎄'
  • 가치주 등극한 美 빅테크주…장기집권은 '글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경기와 유동성 피크 아웃(고점 통과)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는 가운데, 소위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으로 불리는 빅테크주가 급등하고 있다. 안정과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빅 테크주로 자금이 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맥락 안에서의 빅테크 약진은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가까운 것이며, 과거 10년간의 영광이 앞으로 더 지속하지 않을 수 있단 분석이 제기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美 국채 장기물 하락 구간, 빅테크주↑16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아이셰어즈 러셀 탑 200 상장지수펀드(iShares Russell Top 200 ETF·IWL)은 지난 한 달간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승률 2.49%를 웃돈다. 이 ETF는 미국 시총 상위 200대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A(구글), 테슬라 등이 편입돼 있다. 빅테크 종목의 약진에 수익률이 지수를 상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ETF를 크게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도 있다. 애플이 한 달간 11.08%, 마이크로소프트가 7.61%, 알파벳A가 4.29% 올랐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경기 피크 아웃 우려 등에 경제 재개 관련주가 힘을 잃자 빅테크주로 수급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개주와 워싱턴DC 모두에서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주일 전보다 10%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체 주에서 확진자가 증가한 건 전염병 확산이 정점이었던 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씨티그룹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지난해 상반기 말 280에서 하락, 이날 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실제 경기측정치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넘는 폭이 작아진단 뜻으로, 경기 둔화 우려로 해석된다. 장기물 금리가 하락한 것도 이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16일 1.58%대에서 16일 1.30%를 기록, 약 20bp(1bp=0.01%포인트)나 하락했다. 통상 낮은 금리는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할인율이 작게 잡히는 관계로, 기술 성장주에 우호적이다.◇ “성장 스타일 내 빅테크 비중, 더 이상 안 올라”다만 최근 빅테크주의 양호한 흐름이 단순한 금리 하락에 따른 성장주 상승이란 공식만을 따르는 건 아니란 평가도 나온다. 빅테크를 되레 가치주로 볼 때 현 시장 상황과의 연관관계를 설명하기가 더 수월하단 것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AANG 기업들은 성장주라고 인식되고 있으나, 사실상 가치주에 가깝다”며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지난 12개월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70배와 66배로 전보다 낮아졌고, 페이스북, 구글, 애플의 PER는 각각 29배, 33배, 33배인데, 현재 나스닥이 37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평균보다 낮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도 실적 시즌에 들어서 있는 걸 감안하면, 최근 빅테크 기업의 선전은 성장주의 귀환으로 해석하기보단 당장 실적의 안정성에 더 주목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빅테크의 움직임도 안전자산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 및 달러 강세 등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가 나타나는 와중에 성장주가 오른다는 것이다. 실제 달러 인덱스와 애플 주가의 상관관계는 지난 5월 중순 전엔 마이너스(-)였다가 이후부턴 플러스(+)로 전환해 최근 0.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에 근접할수록 두 지표가 같이 오르고 내리는 상관성이 강해졌단 의미다.한편 일각에선 독점에 대한 규제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큰 탓에 빅테크가 예전과 같은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단 진단도 제기된다. 지난달 미국 하원은 반독점법을 강화할 수 있는 6가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에 부임한 리나 칸 위원장은 ‘빅테크 저격수’로 불린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독점법 강화가 아직 시장에는 온전히 반영되진 않았지만, 대형 테크주의 영향력이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최근 금리 하락으로 성장 스타일이 반등했지만, 성장 스타일 내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이상 오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오랜 기간 빅테크가 주도했는데, 이에 거꾸로 빅테크의 상승 흐름이 둔화될 경우 미국도 탄력을 잃게 된다”며 “한국 시장을 비롯한 미국 외 시장에 더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021.07.18 I 고준혁 기자
아마존 이어 페이스북도 FTC 위원장 기피 신청…빅테크의 반격
  • 아마존 이어 페이스북도 FTC 위원장 기피 신청…빅테크의 반격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마존에 이어 페이스북까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反)독점 규제에 맞서 반격에 나섰다. 페이스북을 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반독점 조사와 관련, ‘공정성 결려’를 이유로 리나 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을 배제해달라며 기피 신청을 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FTC에 칸 위원장에 대한 기피 신청서를 제출하고 “자사 및 다른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오랜 비판 이력을 감안했을 때 공정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은 “칸 위원장은 자사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매우 공개적으로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며 “이미 사실적, 법적 결론을 내렸으며 페이스북을 범법자로 간주했다면 배제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FTC는 현재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및 왓츠앱 등의 인수 계약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12월엔 페이스북을 상대로 워싱턴DC 연방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FTC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등 경쟁사들을 사들여 시장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를 승인한 것은 다름아닌 FTC”라며 모순된 행위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3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FTC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쳥했으며, 법원은 지난달 28일 “FTC는 페이스북이 소셜미디어(SNS) 시장에서 독점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만한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페이스북의 칸 위원장 기피 신청은 아마존이 거의 똑같은 이유로 기피 신청서를 제출한 지 2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아마존도 지난달 30일 “칸 위원장은 (아마존과 관련해) 여러 차례 매우 상세한 공개 발언을 해왔다. 그는 아마존이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해 유죄라며 해체돼야 한다고 수차례 주장했다. 합리적인 관찰자(제3자)라면 그가 더이상 열린 마음으로 관련 사안을 검토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를 것”이라며 기피 신청을 했다. 빅테크 기업들에 공격·비판적인 칸 위원장의 성향을 감안하면 FTC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관련 사안을 검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두 회사의 공통된 설명이다. WSJ은 “실리콘밸리의 지배적 기업을 통제하기 위해 과감한 반독점 조치를 옹호하는 칸 위원장에 대해 빅테크 기업들이 화해적 접근보다는 공격을 선호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의 ‘반격’은 바이든 대통령의 반독점 규제 강화가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반독점 규제 강화를 예고해 왔다. ‘아마존 킬러’, ‘아마존 저격수’로 불리는 칸 위원장을 FTC 수장으로 임명한 것도 같은 취지에서 이뤄졌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일 대형 정보기슬(IT) 기업들의 확장을 막도록 각 정부부처에 지시하는 행정명령 72개에 서명했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과 같은 IT공룡들이 더욱 커지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셈이다. 두 회사의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FTC는 현재 민주당이 추천한 연방거래위원이 3대 2로 다수를 점한 상태다. WSJ은 아마존이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을 때 “FTC와 칸 위원장이 선입견을 갖고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021.07.15 I 방성훈 기자
日, 대만에 AZ백신 100만회분 추가 공급…反中 동맹 강화
  • 日, 대만에 AZ백신 100만회분 추가 공급…反中 동맹 강화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일본이 대만에 세 번째 백신 기부에 나섰다. 지속적인 백신 기부로 전통적인 우호국이었던 일본과 대만의 관계가 한층 돈독해질 전망이다.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사진=AFP)13일 로이터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일본이 이번 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 분을 대만에 추가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6월과 이달 초에도 대만에 백신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기부한 백신 수량을 합하면 일본이 대만에 전달한 백신은 총 340만 회 분에 달한다.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초기 방역 청정국이라 불렸던 대만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코로나가 급증하면서 백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대만의 백신 누적 접종률은 14% 수준에 불과하다.대만 외교부는 일본이 심각한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도 백신을 전달한 데 감사를 표했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과 일본의 우정은 확고하다”라며 “외무부는 우리 자유민주주의 파트너들의 따뜻한 지원과 강력한 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일본의 백신 지원은 대만과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을 견제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시아에서 중국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미국 또한 대만에 약 250만회 분의 모더나 백신을 지원했다. 현재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5월 26일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 백신 구매 계약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중국의 개입으로 최종 계약에 실패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한편 대만 정부가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민간 기업들도 나서 백신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와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은 화이자 백신의 제조사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1000만회 분의 화이자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TSMC와 폭스콘은 확보한 백신 전량을 대만 정부에 기부할 계획이다.
2021.07.13 I 김무연 기자
제네시스에서도 멜론 즐긴다
  • 제네시스에서도 멜론 즐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멜론이 기아 대표 세단 K9에 이어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에도 탑재된다.멜론컴퍼니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제휴를 통해 7일 출시하는 제네시스 첫 럭셔리 전기차 ‘Electrified G80’ 모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멜론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네시스의 다른 모델에도 같은 방식으로 탑재될 예정이다.이번 제휴로 제네시스에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터치만으로 멜론의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멜론이 제공하는 대표적 메뉴는 음악 검색을 비롯해 인기곡 차트인 ‘24hits’와 내 플레이리스트, 최신 곡, 좋아요를 누른 곡을 보여주는 ‘좋아요’ 등이다. 가입된 멜론 이용권에 따라 고음질의 무손실 음원(FLAC)까지도 청취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멜론과 제네시스의 커넥티드 서비스 GCS(Genesis Connected Services)를 연동해야 한다. GCS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뮤직 스트리밍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고 자신의 멜론 계정을 연결한다. 이후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음악 스트리밍’ 아이콘을 눌러 멜론을 최초 실행하면, 이후부터는 ‘음악 스트리밍’ 메뉴가 멜론 아이콘으로 변경되어 바로 멜론 플레이어로 진입할 수 있다.현재 제네시스·현대·기아차에 적용중인 ‘카카오 i’를 통한 음성인식으로 멜론을 실행하는 기능 역시 이번 ‘Electrified G80’에도 변함없이 제공된다. 개인의 음악 감상 히스토리에 시간대와 날씨 등이 결합되어 높은 수준의 개인화된 음악 추천을 받을 수 있고, “최신 노래 들려줘” 같은 명령어로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 듣기가 가능하다.멜론은 ‘Electrified G80’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트리밍 2개월 체험이용권을 지급하여 커넥티드 카 시대에 더욱 각광 받는 음악 콘텐츠의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한편, 멜론은 모바일 앱과 태블릿 앱 이외에도 ▲삼성뮤직 앱 ▲카카오 i 등 AI Platform ▲카카오톡 ▲삼성전자 스마트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삼성전자 기어S 시리즈, 애플워치 ▲Apple Carplay, Android Auto 등의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 탑재되어 생활 속 음악의 가치가 빛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2021.07.07 I 김현아 기자
아마존, FTC 위원장 기피신청…"공정·객관적 심사 불가"
  • 아마존, FTC 위원장 기피신청…"공정·객관적 심사 불가"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反)독점 규제에 맞서 반격에 나섰다. ‘아마존 킬러’로 불리는 리나 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신임 위원장에 대해 기피 신청을 한 것. 칸 위원장의 과거 행적과 발언들을 보면 아마존과 관련된 사안에선 공정한 시각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아마존 측의 주장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FTC에 칸 위원장에 대한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마존은 25페이지 분량의 신청서에서 “아마존에 대한 칸 위원장의 오랜 행적과 아마존에 대한 반복적인 반독점법 위반 주장 등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관찰자(제3자)라면 그가 더이상 열린 마음으로 관련 사안을 검토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를 것”이라고 적었다. 아마존은 “칸 위원장은 (아마존과 관련해) 여러 차례 매우 상세한 공개 발언을 해왔다. 그는 아마존이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해 유죄라며 해체돼야 한다고 수차례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이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해 방어를 시도하려 해도 ‘아마존 킬러’, ‘아마존 저격수’로 불리는 칸 위원장의 성향을 감안하면 FTC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관련 사안을 검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칸 위원장은 오랜 기간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독점 문제를 비판·주도해 왔다. 그의 2017년 로스쿨 졸업논문 제목도 ‘아마존의 반독점 역설’이었으며, 그는 논문에서 “기업이 시장을 독점해도 상품 가격에 영향이 없다면 독점규제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보는 전통적인 시각은 아마존과 같은 기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칸 위원장은 또 지난해 미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 소위원회에서 일했으며,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16개월 간의 조사에서 핵심적인 인물이었다고 WSJ는 전했다. 그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이 시장지배력 남용하고 있다는 법사위의 비판 보고서 작성에도 관여했다. 당시 보고서엔 IT공룡들이 미래 경쟁자인 신생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규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리나 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사진=AFP)WSJ은 이날 아마존의 기피 신청이 FTC와 아마존 양측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된다. 아마존은 현재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인 MGM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FTC는 아마존의 사업 관행에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FTC는 또 최근 MGM 인수 건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미 행정부에서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된 사안은 FTC와 법무부 등 2개 부처가 담당하고 있는데, FTC가 맡기로 한 것이다. 아마존의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WSJ은 “아마존은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FTC가 자사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FTC는 아직까지 아마존의 기피 신청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2021.07.01 I 방성훈 기자
위메프, KB국민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공개
  • 위메프, KB국민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공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위메프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위메프 이용자에 특화된 전용 카드를 선보인다. 위메프, 위메프 오뿐 아니라 OTT·커피·편의점·패스트푸드·패밀리레스토랑 등 생활 전반에 걸쳐 결제에 따른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위메프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위메프페이 KB국민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위메프페이 KB국민카드’로 위메프와 위메프 오를 이용한 소비자는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결제 금액의 일부를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적립 포인트는 위메프 쇼핑 시 현금처럼 1포인트당 1원으로 사용 가능하다.위메프 무료 멤버십 ‘VIP클럽’ 회원은 기본 적립 2%와 추가 3% 적립을 더해, 쇼핑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일반 이용자는 2%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위메프 오에서 배달·픽업, O2O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1%를 적립한다.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시 위메프 서비스 외에 넷플릭스·웨이브 구독과 커피, 편의점, 미용실, 패스트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등 생활 서비스를 이용해도 결제액의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위메프페이 KB국민카드’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드 발급 후 위메프페이에 등록하면 2만원 이상 쇼핑 시 2만원을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준다.KB국민카드 신규 회원이거나 최근 6개월간 사용 이력이 없는 회원은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위메프 결제 5만원 이상) 시 10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마스터’ 카드로 발급받은 이용자는 추첨을 통해 100만 위메프 포인트,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청소기, 삼성전자 갤럭시북, 애플 아이패드 8세대 등 경품도 제공받는다.김지훈 위메프 운영본부장은 “위메프페이 KB국민카드는 특가를 구매해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막강한 쇼핑 혜택의 카드”라며 “쇼핑과 배달을 비롯한 생활 영역 전반에 밀접한 혜택으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PLCC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17 I 유현욱 기자
`애플카` 거액 차익 혐의…현대차 임원 5명 추가 조사
  • `애플카` 거액 차익 혐의…현대차 임원 5명 추가 조사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자율주행차 `애플카` 공동개발 보도 공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대차 임원들을 상대로 본격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임원 5명이 추가로 더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그룹이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지난 2월 8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당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로비 전광판에 표시된 현대차 주가 모습. (사진=연합뉴스)1일 SBS보도에 따르면, 기존 조사 대상 외에 다른 현대차 임원 5명도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1월 8일 애플카 공동 개발 보도에 힘입어 하루 만에 20%가까이 급등했지만, 한 달 만인 2월 8일 `애플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급락했다. 이런 과정에서 현대차 임원 12명이 주식 급등기에 주식을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 이들이 처분한 주식은 총 3402주(우선주 포함), 처분액은 8억3000만원이었다.지난 2월부터 이 사안을 심리해온 한국거래소는 혐의와 관련한 의심 정황들을 금융당국에 통보했고,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사가 끝나려면 적어도 6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사 기간은 사건 착수까지의 대기 시간을 제외하고서도 통상 5~6개월이 소요된다.
2021.06.01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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