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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조립사 폭스콘, 전기차 2종 출시…애플카 가능성 '솔솔'
  • 아이폰 조립사 폭스콘, 전기차 2종 출시…애플카 가능성 '솔솔'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올해 4분기 경량 전기차 2종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애플카 생산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카 렌더링 이미지21일 블룸버그통신·니케이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 모회사 홍하이(鴻海) 정밀공업의 류양웨이(劉揚偉) 회장은 지난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류 회장은 이날 “올해 4분기에 MIH 플랫폼 설계를 사용하는 전기차 모델이 2~3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MIH 플랫폼은 규격화한 부품을 조립해 전기차를 만드는 모듈식 제작 플랫폼이다. 류 회장은 자사의 MIH를 이용한 전기버스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MIH를 선보이는 행사에서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회사다. 자동차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 1월 중국 완성차 회사 지리(Geely)와 50대 50 비율로 출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새 합작회사는 향후 고객사 주문을 받아 완성차, 자동차 부품, 자동차 스마트 제어 시스템 등을 제작·납품하게 된다.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생산해왔던 방식과 유사하다. 류 회장은 “지리와 합작법인은 전기차 생산과 관련해 미국 패러데이퓨처 등 회사들과 전기차와 관련해 논의 중이다”라며 “2023년부터는 우리 그룹 전체의 매출에 전기차 관련 사업이 의미있는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류 회장은 이날 애플카 생산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두 회사의 관계를 고려할 때 폭스콘이 애플카를 생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애플은 현대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회사와 전기차 생산을 협상했지만 잇따라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완성차 업체에 단순 하청을 바란다면 폭스콘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1.02.21 I 신중섭 기자
아이폰 위탁업체 폭스콘…美 피스커 전기차 만든다
  • 아이폰 위탁업체 폭스콘…美 피스커 전기차 만든다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 아이폰의 위탁 제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스타트업 피스커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애플의 협력사인 폭스콘이 미국 전기차 회사와 처음으로 협업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폭스콘의 애플카 생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폭스콘과 피스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양사가 연간 2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성명에서 “피스커와의 파트너십은 전기차 산업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혁신 부문의 두 리더가 힘을 합친 것”이라고 자평했다. 폭스콘이 생산하게 될 모델은 오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은 피스커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피스커는 지난 수년 간 자동차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집중하고 생산은 외부에 위탁해 왔다. 두 번째 모델 역시 폭스콘에 위탁하기로 한 것이다. 차량 생산은 오는 2023년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북미, 유럽, 중국, 인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폭스콘이 어디에서 차량을 생산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폭스콘이 이미 미 위스콘신에 공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기 생산이 미국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피스커의 헨릭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폭스콘)은 거기(위스콘신)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인근에 확장할 수 있는 대규모 부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최근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전기차 분야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는 만큼 폭스콘에 있어서는 신시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시가총액 기준 이미 기존 완성차 제조업체를 뛰어넘었고, 생산·판매량이나 인지도 등에 있어서도 영역을 대폭 넓혀가고 있다. 애플 역시 최근 현대·기아, 닛산 등과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위탁생산을 논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폭스콘이 애플의 협력사라는 점이다. 폭스콘은 지난달 중국 지리자동차와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뒤이어 이날 피스커 차량까지 생산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장 일각에선 폭스콘이 아이폰에 이어 애플카 위탁 생산도 도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1.02.25 I 방성훈 기자
은성수 "현대차 임원 애플카 관련 매도, 합당한 조치할 것"
  • 은성수 "현대차 임원 애플카 관련 매도, 합당한 조치할 것"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금융당국에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한국거래소가 다음주 관련해 심리에 착수하는 것으로 안다”며 “간부들과 상의해 그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박 의원은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에 최근 불거진 현대차 임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이슈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월 8일 애플과 협력 논의가 보도된 후 현대차 주가가 급상승했고, 한 달 만인 2월 8일 협력중단이 발표된 후 주가가 급락해 현대차그룹 5개사 시총이 하루 만에 13조5000억원 증발했다”며 “이 과정에서 개미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고 말했다.이어 “1월 11일부터 27일까지 현대차 전무·상무 등 임원 12인이 주식을 팔았는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한국거래소에서 다음주 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들었다”며 “거래소에서 살펴보고 문제가 있으면 금융당국이 조치하게 된다”고 답했다.박 의원은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나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은 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 촉구했다. 그는 “자본시장법 426조에 보면 금융위원회가 투자자 보호, 건전한 거래질서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금융감독원장에게 조사를 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박 의원은 “만약 한국거래소가 별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릴 경우 금융당국 차원에서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며 “거래소에서는 매도 금액 규모가 얼마 안 된다, 급등했을 때는 임원도 매도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언론에 답했다. 이같은 설명을 현대차에서도 한다. 이런 답변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은 더 화가 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이 문제를 불공정의 문제로 보고 부당한 이익실현 의혹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금융당국은 이 의혹을 조속히 풀어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문제를 단순한 해프닝으로 취급하지 말고,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은 위원장은 “거래소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금융당국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는 것 같다. 이상 거래 여부에 대해서 확인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2021.02.17 I 김소연 기자
하청업체 왜 하나…애플, 현대 이어 닛산과도 애플카 협상 결렬
  • 하청업체 왜 하나…애플, 현대 이어 닛산과도 애플카 협상 결렬
  • 애플카 렌더링 이미지[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애플카’ 생산을 위해 진행해 온 일본 닛산자동차와의 협상이 결렬됐다. 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 다시 한 번 논의가 중단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은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최근 수개월동안 닛산과 비밀스럽게 협상을 추진해 왔지만 최근 들어 대화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양사 간 접촉 기간도 짧았고 관련 논의는 고위 경영진들 간 대화까지 진전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과 닛산 측이 ‘애플’ 브랜드 사용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애플이 자사 브랜드의 차량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이후 협상이 틀어졌다”며 “아이폰을 조립하는 대만 폭스콘과 같이 ‘자동차 업계의 폭스콘’이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애플을 위해 단순히 자동차를 조립해주는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선 애플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원하는 기술 공유·협력 등을 외면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현대·기아차에 이어 닛산과의 협상까지 결렬되면서 이같은 우려가 어느 정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확인된 셈이다. 실제로 애플은 차량의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 통제권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과 협력을 논의했던 현대·기아차도 같은 이유에서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애플과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자동차 업계에선 기술 공유 없이 차량만 받아가겠다는 애플의 요구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애플의 이같은 요구가 ‘갑질’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닛산의 아쉬와니 굽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FT에 “현재 애플과 대화하지 않고 있다. 우리만의 고객 만족이 있으므로 자동차를 만드는 방식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디자인, 개발 및 제조 방식은 닛산이라는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CNN방송은 “(폭스콘의) 카피업체가 되는 건 주요 자동차 업체에 있어선 피하고 싶은 일”이라며 애플에 남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한편 애플카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진 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산 주가는 3% 가까이 급락했다.
2021.02.15 I 방성훈 기자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25일 스포츠카 성능과 세단의 편안함을 결합한 4도어 스포츠 세단 ‘신형 파나메라(The new Porsche Panamera)’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포르쉐 ‘신형 파라메라 GTS’ (사진=포르쉐코리아)신형 파나메라는 ‘파나메라 4’와 롱 휠베이스 바디 스타일의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를 포함해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터보 S’까지 총 4종이다. ‘이크제큐티브’ 모델은 2015년 이후 6년 만의 국내 출시로, 신형 파나메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신형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는 2.9L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보다 배기량은 낮췄음에도 최고출력 336마력(PS), 최대토크 45.9kg/m의 엔진 성능을 유지한다.4L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파나메라 터보 S’는 최고출력 642마력(PS), 최대토크 83.7kg/m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기존 파나메라 라인의 최상위 모델 파나메라 터보보다 출력은 92마력(PS), 토크는 5.2kg/m 증가했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 선택 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1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5km/h에 달한다.V8 바이터보의 신형 ‘파나메라 GTS’는 최적화된 출력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보다 30마력(PS) 증가한 최고출력 490마력(PS), 최대토크 63.3kg/m을 발휘한다. 모든 신형 파나메라 모델에는 최적화된 섀시와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 PASM) 시스템은 댐핑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전기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인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 (PDCC Sport)는 향상된 차체 안정성을 보장한다. 신형 파나메라4 이그제뷰티브 모델에는 PASM을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신형 파나메라 라인의 외관 디자인은 날렵한 느낌을 준다. 에어 인테이크 그릴, 넓어진 측면 냉각 공기 배출구, 싱글 바 프런트 라이트 모듈이 특징이다.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조화롭게 연결했다. 특히 최신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컷 아웃 디자인 요소로 레이싱 카의 경량 스티어링 휠을 연상시킨다.특히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는 전장과 휠 베이스가 각각 150mm 늘어나 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대형 리어 센터 콘솔을 옵션으로 지원한다. 접이식 테이블은 대형 센터 콘솔과 함께 뒷좌석에서 사용할 수 있다.안전과 편의를 위한 디지털 커넥티비티 및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PCM)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의 디지털 기능을 제공한다.신형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는 각각 1억 4290만원, 1억 5140만원이다. 파나메라 GTS와 파나메라 터보 S는 각각 2억 1130만원, 2억 9410만원이다. 파나메라 4, 파나메라 GTS 그리고 파나메라 터보 S는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신형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2021.02.25 I 손의연 기자
폭스바겐 CEO "애플카 나올 것…그러나 두렵지 않다"
  • 폭스바겐 CEO "애플카 나올 것…그러나 두렵지 않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애플은 애플카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애플카가 나온다고 해도 두렵지 않습니다. 애플이 하루 아침에 2조달러나 되는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을 따라 잡을 순 없을 테니까요.”헤르베트르 디스 폭스바겐 CEO14일(현지시간)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시장 진출에 대해서 그다지 위협적으로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이란 이름으로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 특유의 신비주의 전략으로 인해 애플 측이 아직 이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국내 기아 등 협력 완성차업체들이 오르내릴 정도로 구체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에 대해 디스 CEO는 “(애플카와 관련된) 뉴스나 여러 루머들을 보면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며 애플카 개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애플은 배터리 기술과 소프트웨어, 디자인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모든 능력을 활용한다면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그럼에도 디스 CEO는 애플의 애플카 개발이 크게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카가 그리 겁나지 않는다“며 ”애플이 이 시장에 뛰어든다고 해도 2조달러나 되는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을 하루 아침에 따라잡을 순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디스 CEO는 “애플이 자동차시장에 뛰어 든다해도 폭스바겐이 가진 시장 지배력을 붕괴시키긴 어려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다만 이 같은 폭스바겐의 자신감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 섞인 시각도 내놓고 있다. 실제 애플이 아이폰 출시 1년을 앞둔 지난 2006년에도 애플이 휴대폰시장에 뛰어 든다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당시 휴대폰 선두업체 중 하나였던 팜(Palm)의 CEO도 “애플이 이(휴대폰)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폄하한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은 1년 만에 휴대폰시장에서 최상위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1.02.15 I 이정훈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 전기차 위상 강화 촉매제-하나
  • 현대차, 아이오닉5 전기차 위상 강화 촉매제-하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 23일 공개된 ‘아이오닉5(IONIQ 5)’가 다음 달 유럽을 시작으로 국내와 미국 판매 시기에 맞춰 주가 모멘텀 반영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23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 적용한 첫 모델인 아이오닉5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3월 말 전기차 시장 최전선인 유럽에 해당 모델을 출시하며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맞붙는다.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테슬라와의 정면승부도 예고한 바 있다. 현대차는 내년 약 10만대 판매 목표치를 세웠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도 전기차와 신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차의 향후 수년을 좌우할 핵심 변수를 E-GMP로 보고, 아이오닉5의 성공 여부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현대차 입지를 가늠할 단초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드웨어(HW)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 기반의 소프트웨어(SW)·서비스 기술력을 더하면 모빌리티 시장 확장 역량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진입을 노리는 IT 업체들로부터 제조 경쟁력을 평가받아 모빌리티 파운더리(완성차 위탁생산) 및 서비스 사업 파트너로서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주가 부진을 겪어왔다. 지난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부합한 4분기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 들어 애플카 이슈와 환율 하락, 코나EV 리콜 비용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면서다. 다만 동시에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부문에서 펀더멘탈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손 연구원은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아이오닉5의 성공은 E-GMP의 상품성 매력 증가, 현대차의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중요한 촉매”라며 “향후 협상 기회가 온다면 그 과정에서의 협상력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2021.02.24 I 이은정 기자
숨고르기 들어간 코스피…향후 전망은?
  • 숨고르기 들어간 코스피…향후 전망은?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거침없이 3000포인트 고지를 밟으며 신축년 새해를 시작했던 코스피가 1월 중순부터는 한 달 넘게 숨을 고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지수를 3200에서 37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2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국내 증시 현황과 국내외 엇갈린 시장 전망을 살펴봤다. ◇ 고공행진하던 코스피가 지난달 중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배경은? - 애플카 이슈·인플레이션 리스크…주가 저항 인식 요인 - 개인투자자, 2월 순매수 6조원대에 그쳐- 바이오산업 투자심리 약화◇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목표지수를 높였다고? - 골드만삭스 “코스피 3700선까지 오를 것”…500p↑- 韓기업 순이익 전망치,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제시- “공매도 재개 영향 ‘제한적’”2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 방송◇ 골드만삭스에는 어떤 섹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나? - 경기순환주·4차산업혁명 관련주 ‘비중 확대’- 반도체 관련: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자유소비재 관련: LG전자(066570), 롯데하마트, 현대홈쇼핑(057050)- 소재 관련: 한솔케미칼(014680), 원익QnC(074600), 동진쎄미켐(005290)- 산업재 관련: 현대건설(000720), 두산중공업(034020), LG하우시스(108670)◇ 국내 증권사가 제시하는 전망은? - 예상밴드 상단 조정…골드만삭스 예상치 대비 보수적
2021.02.24 I 이지혜 기자
LG전자-마그나, 2년후 두 배 성장 예상-KB
  • LG전자-마그나, 2년후 두 배 성장 예상-KB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KB증권은 LG전자(066570)와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출범하는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가칭)’에 대해 2년 후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2일 “마그나(MGA) 주가가 현지시간 지난 19일 10.4%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며 “이는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21% 웃돌았고, 올해 순이익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를 22%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2023년 마그나 매출 가이던스는 430억~455억달러로 제시돼 있다”며 “올해 매출 326억달러 대비 32~40%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마그나는 2023년 전기차 부품의 50%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는 “마그나는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G전자와 합작 JV를 통해 2023년 전기차에 필요한 부품의 50% 수준을 우선 공급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전기차 부품 100%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처럼 마그나가 전기차 시장에서 부품의 턴키 공급업체(total solution provider)로 자신감을 피력한 이유는 엘지-마그나 JV를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와 인버터, 모터 센서 등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애플카’ 협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마그나 컨콜에서 애플카 협력 관련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며 “LG전자와 JV를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했고, 연간 생산능력 15만대 이상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JV에서 타 브랜드 전기차 위탁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국 바이두가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3년 내 전기차 생산을 밝힌 만큼 2024년 애플카를 출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 입장에서는 마그나 협력 가능성이 상존할 것”이라며 “향후 마그나가 애플카 협력에 실패한다해도 엘지-마그나 JV나 LG전기차 부품 계열사의 수주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엘지-마그나 JV 매출은 향후 수년간 연평균 50~70% 성장이 전망된다”며 “2년 후에는 2.4배, 4년 후에는 6.2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모터와 인버터 시장이 2년 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그나가 중국에서 베이징자동차와 전기차 합작 공장을 구축해 연간 15만~18만대 전기차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02.22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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