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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약보합 마감… FOMC 앞두고 숨통 트인 단기자금
  • 국고채, 약보합 마감… FOMC 앞두고 숨통 트인 단기자금[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 마감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장 중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금리 상승폭을 좁히며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 5일물을 매입하면서 단기자금 유동성 조치를 취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1bp=0.01%포인트) 내린 3.900%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0.3bp 오른 3.890%로 호가됐다. 5년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916%를 기록했다.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1bp 오른 3.96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3bp 오른 3.863%, 30년물은 0.5bp 오른 3.820%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낙폭을 좁히며 강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3.06에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1만2751계약, 투신이 251계약 순매수를, 외국인은 5990계약, 은행이 6386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108.50을 기록했다. 금융투자가 4780계약, 은행이 1082계약 순매수를, 외국인은 5716계약 순매도했다.이날 오후 4시20분쯤 한국은행의 단기자금 개입 조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아무래도 한국은행의 RP 매입 조치로 자금 시장에 좀 나아진 것 같다”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되면서 강해진 것 같다”고 짚었다.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40분까지 5일물 RP를 3.5%에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총 10조3500억원이 응찰해 4조원이 낙찰됐다. 지난 8일 단기자금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3일물 RP를 6조원 가량 매입한 데 이어 두 번째 조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선 다음주까지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지금 (RP) 매입분이 다음 주 (25일) 만기인 만큼 이후 상황 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휴가 28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25일부터 27일까지의 자금 상황이 빡빡하다면 추가 RP 매입 조치가 단행될 전망이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계속해서 오름세다. 은행이 CD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셈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81%를 기록,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02%에 마감했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9월 FOMC가 예정됐다. 시장에선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점도표 상향 조정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주시할 전망이다. ‘연준의 입’이라는 별칭의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점도표 중간값 전망과 관련, FOMC 위원들이 올해 최소 한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음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9.20 I 유준하 기자
국제유가, 장중 93달러 돌파… FOMC 대기모드
  • 국제유가, 장중 93달러 돌파… FOMC 대기모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는 가운데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경계하며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장 중 고점을 찍고 반락했지만 약보합 수준에 그쳤다.사진=AFP현지시간으로 19일 국제유가는 약보합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9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WTI는 2%대 상승하며 93.7달러선까지 올랐지만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시장에선 사실상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본격화하면서 유가 수요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산유국들의 감산 정책을 펼치면서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전날 발표한 역내 원유 시추 보고서에서 미국의 원유 생산이 10월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도 유가 상승 전망을 지지하는 배경이다.유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물가 상승 경계감은 국채 금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간밤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6bp(1bp=0.01%포인트) 오른 5.092%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5.9bp 오른 4.364%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10월31일 종가 기준 4.473% 이래 최고치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과 FOMC 결과를 주시하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9.0%로 반영한 상태다. 오는 11월 회의서 25bp 인상 가능성은 전날 대비 5.1%포인트 하락한 29%, 12월 회의서의 인상 가능성은 2%포인트 하락한 35.4%르 집계됐다. 이번 FOMC서 금리 동결이 전망되는 만큼 시장은 11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기자회견, 금리 점도표를 주시할 예정이다.FOMC 경계감과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국고채 매수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국고채 3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각각 3.8%후반, 3.9%후반으로 연 고점 수준에 다다른 상황에서 금리가 위로 더 갈만한 룸도 크지 않지만 아래를 향할 만큼의 근거도 부족하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한편 이날 장 중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발표가 예정돼있다. 시장에선 인민은행이 지난 15일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동결한 만큼 이날 LPR도 동결(1년 3.45%, 5년 4.20%)을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선 1조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이 예정돼있다.
2023.09.20 I 유준하 기자
FOMC 금리 동결 전망… 국제유가와 국내 이벤트 주시
  • FOMC 금리 동결 전망… 국제유가와 국내 이벤트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 주간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물가 상승 압박을 가하자 국고채 금리가 재차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에선 국제유가 흐름을 주시하는 가운데 단기물 금리 상승폭이 장기물에 비해 높았다. 미국 단기물에 비해서도 상승률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선 단기자금시장의 수급 여파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이다.이번 주엔 대형 이벤트인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서 금리 동결 가능성은 98%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시장에선 금리 동결보다는 점도표의 변화 여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서 연준도 계속적 인상보다 고금리 유지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라면서 “9월 점도표가 6월 대비 큰 변화가 없고 경제 전망 하향 경로가 유지되면 연준 긴축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채 금리 상방 압력 축소, 국고채 매수 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사진=로이터◇ 한 주간 한국 국고채 금리 동향한 주간(11~15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별 차별화된 모습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에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서도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대비 상승폭이 높았다.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4.9bp(1bp=0.01%포인트) 오른 3.874%, 3년물 금리는 5.5bp(상승률 1.44%) 오른 3.850%로 집계됐다. 5년물은 4.4bp(1.14%) 오른 3.881%를 기록했다. 국고채 2년물이 한 주간 1.28% 오른 사이 같은 기간 미국채 2년물 금리는 4.8bp(0.96%) 오른 5.037%에 마감했다. 미국 단기물에 비해서도 상승률이 높은 배경에는 단기자금시장의 수급 여파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장기물은 단기물 대비 변동성이 적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3.3bp(0.84%) 오른 3.928%로 호가됐다. 같은 기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7.6bp(1.78%) 오른 4.336%에 마감했다. 2년물 구간과 비교했을 때 한국채 10년물의 상승률이 더 낮다.국고채 20년물 금리는 0.3bp(-0.07%) 내린 3.814%로 강보합, 30년물은 1.8bp(0.47%) 오른 3.772%로 약보합 수준이었다. 3년 국채선물은 같은 기간 14틱 내린 103.15를, 10년 국채선물은 33틱 내린 108.70을 기록했다.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최근 분기말이다 보니 자금시장도 안 좋아서 앞쪽 구간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물 쪽에선 매수를 조금 미뤄지는 모양새로 월말되면 매수하려 했던 기관들의 매수세가 다시 나오면서 금리가 빠질 것 같기도 한데 아직은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짚었다.◇ 국제유가 부담 지속… 국내 단기자금시장 수급 리스크 여전국제유가에 따른 매크로 물가 부담은 현재진행형이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0.61달러(0.68%) 상승한 배럴당 90.77달러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시장에서는 100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에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되며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선 분기말 단기자금 리스크가 여전하다. 고금리 정기예금과 은행채의 만기도래에 따른 은행 자금부족 이슈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 15일 기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전일 대비 2bp 오른 3.780%로 4거래일 연속 상승, 지난 1월16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가 하면 기업어음(CP) 금리 역시 4.01%를 유지하며 점차 변동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말 단기자금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있겠지만 수급 우려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P 1일물 금리 추이(사진=세이브로)RP 금리도 지난 8일 이후 지속적으로 3.6%대를 웃돌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1일물 RP 금리는 지난 8일 3.63%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5일까지 3.6%대를 웃돌고 있다. 한 은행권 채권운용역 역시 “살얼음판”이라면서 “RP 금리가 한동안 3.6%대가 유지되고 있는데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주 초에는 세수재추계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세수 부족분이 50조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60조원에 달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이에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을 동원해 올해 세수부족분을 메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단기자금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정부가 말한 대로 국채 발행은 없다 하더라도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 역시 관심이다.다음 주 주요 이벤트로는 오는 20일 한국 국채선물 만기, 한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와 함께 21일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 한국 9월 수출지표가 발표된다. 입찰도 예정돼있다. 오는 19일에는 1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과 1조3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19일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 20일에는 1조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이 있다. 자료=NH투자증권
2023.09.17 I 유준하 기자
박스권 등락하다 약보합… 3년물 금리, 1.4bp 오른 3.850%
  • 박스권 등락하다 약보합… 3년물 금리, 1.4bp 오른 3.850%[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3년·10년 국채선물 모두 순매도세를 보이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분기말 은행권 자금이 빡빡한 가운데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금리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780%를 기록했다. 지난 1월16일(3.790%)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1bp=0.01%포인트) 오른 3.874%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1.4bp 오른 3.850%로 호가됐다. 5년물은 1.8bp 오른 3.881%를 기록했다.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1bp 오른 3.92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9bp 오른 3.814%, 30년물은 2.5bp 오른 3.772%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소폭 약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3.15에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596계약, 외국인이 1945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580계약, 투신이 741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08.7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616계약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1777계약, 투신 80계약 순매도했다.이날 시장은 장 중 등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한 증권사 채권 관계자는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되면서 관련 경계감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긴축 사이클에 대한 부담은 축소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국제유가 등에 기반한 고물가 지속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내주 예정된 FOMC에선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금리 동결보다는 점도표의 변화 여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국내 이슈로는 단기자금시장 수급에 대한 정책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은행권 자금 수요가 여전하다. 지난해 은행들의 고금리 예금 취급 경쟁이 격화되며 작년 9~11월 동안 정기예금은 약 113조원 증가했다. 문제는 올해 9월부터 정기예금 만기 도래가 예상되며 예금 상환에 따른 은행들의 자금 확충 수요가 증대됐다는 점이다. 이렇다보니 은행채 발행 규모도 8월부터 증가세를 보인다. 7월 18조6700억원이었던 은행채는 8월 20조9800억원으로 증가했다.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조7900억원(15%) 증가했다. 이달 들어선 이날 기준 12조4300억원이 발행된 상태다.더불어 CD 91일물 금리도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780%에 호가됐다. 지난 1월16일 3.790%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기업어음(CP)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010%에 마감했다.한 은행권 채권 운용역은 “지금 살얼음판”이라면서 “은행채 경쟁발행 하지 말라고 하면 예금증서를 찍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이어 “예금증서 금리 올라가면 저축은행, 보험사 금리도 줄줄이 올라가면서 작년 같은 악순환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이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8월 수출입물가지수, 오후 10시15분 미국 8월 산업생산, 오후 11시 미국 9월 미시간대소비자심리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2023.09.15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권… 日국채 금리 상승세 주시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권… 日국채 금리 상승세 주시[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간밤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전날 일본은행의 매파적 기조에 상승했던 일본 국채 금리가 재차 상승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금리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권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채 시장은 1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을 보이고 있다.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46분께 3.872%, 3.859%로 각각 0.2bp, 0.1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6bp, 0.9bp 오른 3.886%, 3.96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0.6bp씩 오른 3.850%, 3.823%를 기록 중이다.국고 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물 국채선물(KTB)은 전일과 같은 103.09에 거래되고 있고 10년 국채선물(LKTB)은 14틱 하락한 108.36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65계약, 금융투자 1615계약 순매수를, 투신과 은행은 각각 773계약, 174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이 180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456계약, 29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일본 국채 금리 상승세 주시… “지속적인 약세 재료”전날 시장에 충격을 가했던 일본은행의 매파적 기조 우려는 지속적인 약세 이슈라는 분석이 나온다.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나온 악재인데 사실 금리 상단을 열수 있는 재료”라며 “어쨌든 타겟으로 제시한 1%까지는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보니 계속 모니터링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실제로 장 중 현재 일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0.7%를 돌파했던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4bp 오른 0.7157%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장단기물 구분 없이 일제히 금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은행채 발행에 따른 시장 자금 쏠림 현상도 주목했다. 앞선 운용역은 “은행들 자금이 지금 타이트한 상황”이라면서 “은행채 발행이 많아진데다 시장 자금이 그쪽으로 흡수되는 모습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공자기금이라던지 국가기관들 자금도 9월달에 좀 빠지고 있고 추석연휴 분기말을 앞두고 자금시장이 타이트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오후 4시에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오는 13일인 만큼 이날 시장은 보합권을 유지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3.09.1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장기물 약보합 전환… 미 고용지표·PCE 발표 대기
  • 국고채, 장기물 약보합 전환… 미 고용지표·PCE 발표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강세 출발을 보이다 장기물 위주 약세 전환 흐름을 보였다. 전날 국고채 발행 축소와 미국채 금리 하락에 강세를 보이다 장 마감 후 미국 주요 지표 발표가 다가오자 아시아 장서의 미국채 금리 상승에 약세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0.8bp(1bp=0.01%포인트) 하락, 0.4bp 상승한 3.732%, 3.780%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비례다.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6bp 오른 3.850%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2bp 오른 3.817%, 30년물은 0.1bp 오른 3.776%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차는 전날 10.4bp에서 11.8bp로 확대됐다.국채선물도 상승폭을 좁히며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 10년 국채선물은 약세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3.51에 마감했다. 장 중 15틱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6459계약, 은행 2546계약, 연기금 1156계약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1만986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12틱 내린 109.3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392계약을 순매수, 금융투자와 연기금은 각각 755계약, 439계약 순매도했다.장 초 시장은 전날 발표된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고채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는 소식과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에 강세를 보였다.다만 장 중 아시아장에서의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고채 장기물도 장기물 위주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미국서 주요 지표들 발표가 다가오면서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ADP 비농업취업자수와 2분기 GDP 잠정치, 2분기 개인소비 지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이 발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근원 PCE를 포함한 경제 주요 지표들이 한꺼번에 발표될 예정이다.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향후 주요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된 만큼 그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현 금리 수준에서는 아무래도 추가적인 하락은 어렵고 당분간 지표에 따른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날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3.690%, 3.990%에 각각 마감했다.
2023.08.30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갑자기 널뛰는 주식, 배후엔 '받글' 있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갑자기 널뛰는 주식, 배후엔 ‘받글’ 있다-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조건 무기 살 때 ‘+α’도 챙겨라-4대 과기원, 내년 예산 최대 16% 깎는다-현대차, 인도 GM공장 인수-[사설]속빈 강정 된 간판 기업들…해법 찾기에 지혜 모아야-[사설]부동산발 위기경보 울리는 중국경제, 남의 일 아니다△종합-전철역까지 걷고, 따릉이 타고…‘절약·건강 일석이조’ 자기위안-2자녀 가구도 ‘주택 특공’ 받는다-교대생 51% “서이초 사건 후 진로 고민”△허위정보에 흔들리는 증시-“5라고 답하면 급상승 종목 알려드려요” 암호같은 받글로 개미 유혹-“부당거래 처벌 너무 약해, 5~10배 과징금 물려야”-사라고만 하는 증권사 리포트…누가 믿나요△중국發 경제 위기 우려-원·달러 환율, 장중 연고점 턱밑까지…“1350원 저항선, 中상황 지켜봐야”-글로벌 IB, 中성장률 잇단 하향 “70년 만의 최악 침체” 공포 확산△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美무기 구매시 ‘절충교역 의무’ 재추진…범부처 통합 협상안 마련해야-노르웨이, 구매액의 100% 절충교역 요구 한국은 50%…50여개국 중 ‘하위권’△종합-현지 생산능력 年 100만대로…세계 3대 車시장 인도 공략 속도낸다-치솟는 기름값에…정부 ‘유류세 인하’ 10월 말까지 연장-한미일 정상회담 앞두고…尹, “北핵·미사일 개발, 반드시 대가 따를 것”-비효율적 예산 운용 개선 필요하지만 신성장동력 분야까지 일괄 삭감 우려△정치-신경전 끝 파행 또 파행 임시회 첫날부터 ‘삐걱’-與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 유엔 산하기구 사칭해 기부받아”-중기 “중대재해법 2년 유예” 요청에…박광온 “면밀히 검토”-순살아파트 방지나선 與, 건축물 안전강화 법률 제·개정 착수-김영호 “중국내 탈북민 난민, 차별없이 수용”△경제-제조업 전기사용량 3년만에 감소전환…“기업 소비효율 개선 결실”-시멘트 수급점검 회의에 공정위가 왜?-내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도 휴게시설 의무화△금융-대출 따라 늘어난 연체…카드사, 실적부진에 울상-김주현·이복현, 가계대출 폭증에 경고-5대은행, 수출기업에 5.4조…대출금리 최대 1.5%p↓-10월 막 오르는 정무위 국감…다시 급증 ‘가계대출’ 최대 쟁점△Global-역대급 긴축에도 활짝 열린 지갑…美 성장률 5% 전망도-40% 횡재세 두고 갈라진 伊 내각-테슬라 ‘박리다매’ 가속화…“약보다는 독”-루블화 폭락에 놀란 러시아 ‘달러 강제매각’까지 만지작-주식·채권 가치 하락에…전세계 백만장자 350만명 증발△산업-접고 말고 투명매장 연출…삼성·LG, OLED 초격차-SDV 인재 육성한다…현대차그룹, 서울대와 미래모빌리티학과 설립-삼성전자 ‘4나노 AI 칩’ 고객사 확보-SK온, 서산공장 생산능력 4배로-삼성 준감위, 3시간 격론 전경련 재가입 ‘신중모드’-‘해상에서 LNG선박 주유’ SK가스, 벙커링 사업 가속△산업-매출 고공비행 CU·GS25…서울 점주들 ‘年 7억’ 팔았다-음식점 외국인 고용 허용에 영세 외식업계 인력난 ‘숨통’-AI 디지털 교과서 ‘교육현장 목소리’ 들어야-미리 준비하는 한가위…백화점 선물세트 할인판매 열전△ICT-빅테크 없는 EU 쫓는 건 어불성설…韓, 규제 폐기한 美본떠야-윤송이가 뿌린 ‘AI씨앗’ 엔씨 12년 만에 ‘바르코’ 결실-韓 민관 원팀으로 ‘오픈랜’ 경쟁 뛰어든다-체질개선 성공한 1세대 토종 SW기업…2분기 실적도 ‘맑음’△제약·바이오-‘美 수출 질주’ 휴온스, 해외 영향력 확대 집중한다-셀트리온헬스케어 상반기 첫 매출 1조 돌파-인벤티지랩, 비만치료제로 잭팟 터지나-“잘나가는 ‘애브서틴’ 덕에…러시아·중동서 ‘파바갈’도 주목받는다”△Auto&Life-올가을…덩치 키운 친환경 프리미엄 세단 온다-달리는 공기정화기 궁극의 친환경 수소차△증권-유커는 안 오고…‘디플레’ 먹구름 낀 화장품주-‘코인 회계’ 세계 최초 도입 박차 투명성 높여 시장 더 키울 것-코스닥 1605개 중 1297개 하락…‘검은 수요일’ 초전도株만 둥둥-매래에셋운용,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품어-“비영리 전문 ERP,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부동산-공공분양에 등 돌린 건설사…50만가구 공급 비상-경찰, LH 진주본사 압수수색 ‘철근 누락’ 아파트 수사 본격화-시공사 말 바꾸고, 특혜의혹까지 ‘32m 옹벽 아파트’ 주민들 울화통-인천 신흥 주거지 중심지…‘포레나 인천학익’ 본격 분양△문화-‘노머니 노아트’ 달군 32인…못다한 이야기 꺼내들었다-“해외 원작에 ‘K뮤지컬’ 노하우 입혀 역수출 합니다”△피플-각박한 세상…보편적이고 따뜻한 사회적 돌봄 더 필요-장미란 “아시안게임, 부상 없는 게 가장 중요”-동국제강그룹, ‘식사나눔’ 명동밥집에 후원금 2억 전달-두산에너빌리티, 대구에 탄산리튬 회수 시설 투자 협약-배태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원장 취임△오피니언-참상이 남긴 메시지-실적과 따로 노는 유통가 총수 연봉-LH잡으려다 집값 놓치지 말아야-[e갤러리]채온 ‘스피리트’△전국-대전틀별자치시 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 반쪽자리 권한이양 현실화 될까-상수원보호구역에 또 규제 남양주 주민 “농사 못지어”-시장 바뀌자 소공인 지원사업 엎은 김포시△사회-한국어능력시험 문턱 낮춰…유학생 4년뒤 30만명으로 늘린다-“1원도 안받아” 진술서 공개 이재명 ‘묵비권 행사’ 예고-‘정진석 실형’ 판사, 정치 편향 논란…대법 “사실관계 파악”-서울시 새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2차전지 기밀 빼돌려 10억 꿀꺽…LG엔솔 전 직원 기소
2023.08.16 I 하상렬 기자
국고채 소폭 약세… 美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대기
  • 국고채 소폭 약세… 美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채권시장은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장 마감 이후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3년물, 10년물 금리 추이(자료=금융투자협회)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1.8bp 오른 3.687%, 3.70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장기물도 마찬가지로 약세였다. 10년물은 1.2bp 오른 3.78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8bp 오른 3.718%, 30년물은 0.4bp 오른 3.684%로 마감했다. 50년물도 0.6bp 오른 3.659%를 기록했다. 국채선물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3.65를 기록했다. 금융투자가 5572계약을 판 가운데 외국인은 1799계약, 투신은 2278계약을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09.8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411계약을 팔았고 금융투자는 2618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시장은 곧 있을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수 있지만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에 부합,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 물가지표는 6월보다 오를 것이 대다수의 전망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물론 시장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수치는 근원물가다. 7월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4.8%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7월 CPI 발표 외에도 2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미국 국채 입찰도 예정됐다. 미국 중장기물 국채 발행 증가 우려에 지난 주 장기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던 만큼 시장에서 입찰 물량이 얼마나 잘 소화할지가 관건이다. 한편 이날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3.700%, 3.990%에 각각 마감했다.
2023.08.10 I 유준하 기자
강세 플래트닝 지속… 중국 경기둔화 우려 확대
  • 강세 플래트닝 지속… 중국 경기둔화 우려 확대[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중장기물 위주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10년 국채선물은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확대했다.국고채 금리 추이(자료=금융투자협회)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4.2bp(1bp=0.01%포인트), 5.6bp 내린 3.647%, 3.65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장기물도 마찬가지로 강세였다. 10년물은 7.4bp 내린 3.740%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4bp 내린 3.700%, 30년물은 4.3bp 내린 3.670%로 마감했다. 50년물은 4.2bp 내린 3.643%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은 장 초반 강보합 출발했지만 10년물의 경우 장 마감 전 상승폭이 확대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3.75을 기록했다. 은행이 1505계약, 외국인이 116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1068계약 팔았다.10년 국채선물은 77틱 오른 110.27을 기록했다. 금융투자가 257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419계약 샀다. 외국인은 2091계약을 팔았다.그간 스티프닝 장세가 이어졌던 만큼 기존 움직임에 대한 반작용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그간 스티프닝된 것들에 대한 포지션 정리 내지는 반대 움직임이 아닌가 싶다”면서 “한동안은 스티프닝 쪽으로 시장 분위기가 쏠려있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정리 차원”이라고 봤다.이날 장 중 발표된 중국의 7월 수출 지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확대시켰다. 중국의 7월 수출액은 2817억달러(약 370조원)로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020년 2월 17.2% 감소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장 중 미국 국채 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6bp 내린 4.017을 기록 중이다. 미국 국채 30년물의 경우 7.9bp 내린 4.176%로 집계되고 있다.장 마감 후 미국은 6월 무역수지를 발표와 42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 입찰 이벤트가 예정돼있다. 해당 지표와 이벤트에 따른 금리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이날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70%에,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3.990%에 각각 마감했다.
2023.08.08 I 유준하 기자
불황형 성장 보인 韓 GDP…국고채 약보합 흐름
  • 불황형 성장 보인 韓 GDP…국고채 약보합 흐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오전 한국은행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를 발표한 가운데 국채 시장은 약보합 출발했다. 선물 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서울 한국은행 통합별관에서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왼쪽 두번째)이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기준 국고 3년 선물은 2틱 내린 103.8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647계약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3761계약 순매도세를 보인다. 국고 10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11.1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894계약 가까이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003계약 순매도 중이다.전날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5.18bp(1bp=0.01%포인트) 오른 4.9105%, 10년물은 2.97bp 상승한 3.8705%를 기록했다. 7월 FOMC서 매파적 기조가 나올 수 있다는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지표 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5bp 상승한 3.622%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3bp 상승한 3.610%에 거래되고 있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한 3.651%에, 20년물은 0.8bp 상승한 3.603%에 호가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9.4bp 내린 3.50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중에는 특별한 대내 이벤트는 없는 상황. 이날 오전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0.3%) 마이너스 성장, 올 1분기 0.3% 성장으로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두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다만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5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며 성장세를 이끌었으나 이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민간소비는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등 성장의 내용은 좋지 않았다. 이는 채권시장에 약세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3.07.25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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