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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실적개선·소비증가 효과…작년 국세수입 전년比 51조↑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이 전년대비 51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기업실적 개선에 따라 법인세가 늘고, 소비증가로 인한 부가가치세(부가세)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료 = 기재부)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은 395조 9000억원으로 전년실적대비 51조 9000억원이 증가했다. 국세수입이 크게 증가한 배경은 2021년 기업실적 개선,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증가 등으로 기간세목(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위주로 세입여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종합소득세는 경기회복에 따른 개인사업자 소득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7조 9000억원 증가했고, 같은기간 근로소득세 역시 성과급 등 급여증가, 고용회복에 따라 10조 이상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021년 기업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전년보다 30조 2000억원(47.1%) 증가한 103조6000억원이 걷혔다. 부가가치세 역시 물가상승 및 소비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0조4000억원이 증가했고, 관세도 환율상승 및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을 2조1000억원 늘어났다. 종합부동산세 는 2022년 고지세액은 감소했으나, 2021년 종부세 분납분 증가로 70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이 위축되면서 관련 세수는 감소했다. 부동산거래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는 전년보다 4조5000억원이 줄었고, 증권거래대금 감소의 영향으로 증권거래세는 전년 대비 약 4조원, 농특세도 1조9000억원 감소했다.한편 작년 세수추계 오차율은 0.2%로 2001년 이후 21년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이는 지난해 5월 추경 편성을 하면서 세수오차를 한차례 조정한 것으로, 본예산 당시 추산했던 세입을 기준으로는 초과세수는 53조원에 달했다. 정부는 재작년에는 대형 세수오차(본예산 기준 오차율 21.7%·추경 기준 9.5%)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기재부는 감사원의 감사를 받기도 했다.
- 홍정민 의원, ‘민간벤처투자모태조합 조성법안’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민간벤처투자모태조합을 조성하는 내용의 「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 과 「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 을 30일 대표발의했다 .올해 벤처기업 · 스타트업 육성 예산이 4 조 5,816 억원 규모로 확정된 가운데 , 투자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예산은 지난해 (5,200 억원 ) 보다 40% 삭감된 3,135 억원 규모에 그쳤다 . 모태펀드 예산 삭감에 금리인상 , 주가하락 , IPO 부진 등 어려운 시장 환경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홍정민 의원은 모태펀드 예산 삭감에 따른 투자시장 위축에 대한 대안으로 민간 벤처투자모태조합을 조성하고 활성화하는 벤촉법 개정안과 조특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 민간벤처투자모태조합을 통해 벤처 · 스타트업에 민간투자자금이 충분히 유입되게 하려는 취지다 .벤촉법 개정안은 민간벤처투자모태조합의 조성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조특법 개정안은 민간벤처투자모태조합을 통해 창업 · 벤처기업에 투자할 경우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 △ 민간벤처투자모태조합 혹은 자펀드에 투자해 취득한 주식 · 출자지분 양도차익에 대해서 비과세하고( 기업 : 법인세 , 개인 : 소득세)△ 내국법인이 민간벤 처투자모태조합 및 자펀드를 통해 창업 ·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15% 와 투자금액 증가분(직전 3 개연도 평균대비)의 10%를 법인세 세액공제하고 △ 개인이 민간벤처투자모태조합에 출자 · 투자하면 출자 · 투자금의 10%를 세액공제하는 내용이다 .홍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최근 3년간 법인이 벤처기업 등에 출자해 받은 세액공제액 ( 세액공제율 5%) 현황자료를 확인한 결과, 2019년 172 억원 , 2020년 260 억원 , 2021년 335 억원 규모였다 . 개정안대로 15%+ α로 상향된다면 더 많은 민간자금이 벤처기업 등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 의원은 “ 투자시장이 위축되면서 벤처기업의 자금줄이 마르고 있다 . 민간벤처투자모태조합 조성을 통해 벤처기업 등으로 투자자금이 충분하게 유입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는 벤처기업 등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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